사설 - 불자들 기해년 황금돼지해 힘차게 맞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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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불자들 기해년 황금돼지해 힘차게 맞이해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9.01.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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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해를 보내고 황금돼지해 기해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고자 하는 움직임이 도내 곳곳에서 있었다. 
관음사에서는 철야정진법회를 통해 법화경 독송과 자비수참기도로 묵은해를 참회하고 자정에 치는 타종식으로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울려 퍼지길 발원했다. 
선운정사에서도 청정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으로 묵은해를 참회하고 타종과 함께 소원초를 밝히고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탑돌이로 새해 소망을 간절히 발원했다. 
보문사에서도 기해년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쓴 풍선을 하늘 높이 힘차게 날려 보내고 사찰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떡국 대중공양을 올리며 나눔 실천으로 새해의 문을 열었다. 
서귀포룸비니불교산악회도 올해로 아홉 번째 서귀포 외돌개 잔디광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떡국공양을 올리며 봉사로써 새해를 맞이했다. 
같은 날 새해 1월1일 법화사에서는 서귀포시승가연합회와 서귀포시연합봉축위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신년하례법회를 통해 부처님께 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해 서귀포시는 물론 제주도가 평안하길 기원했다. 
하루를 간격으로 다 같은 날인데 지나간 시간은 묵은해가 되고 오늘 맞이한 시간은 새해가 되었다. 그만큼 오늘 맞이하는 이 시간, 새해의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모두가 참회를 통해 지난 시간을 회향하고 새해의 희망을 담은 소원을 써보면서 새해맞이를 하는 것이다. 오늘 기해년 새해의 문이 활짝 열린 만큼 우리 불자들의 부단한 정진은 새해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기도와 수행으로써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새해의 멋진 불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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