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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 영시식당 박순전 보살님의 나눔 실천

“부처님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이 세상을 밝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제주불교산악회(회장 이종철)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항상 밝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박순전 보살님의 얼굴이 웃음꽃이 피어난다. 
일 년에 두 번씩 서귀포 중앙동에 사시는 어르신들을 초대해 공양을 베풀고 있는 박순전 보살님의 마음은 늘 환하게 밝아, 얼굴 또한 웃음이 가득하다.
“오늘은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육수를 우려내수다. 거기에 떡국을 넣고 끓인 후에 고명을 얹으니 어르신들이 진한 육수 맛이 참 좋다고 하네요.”
10년째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 옆에서 영시식당을 열고부터 줄곧 해오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양, 박순전 보살님에게 번거로운 일인 것 같은데 왜 이런한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그냥 나누면 좋잖아요!”라고 반문하신다. 


“부처님께 날마다 고맙다는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날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러니 늘 부처님께 고맙다고 할 수밖에요.”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정말 좋다는 박순전 보살님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부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박순전 보살님에겐 부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가 나눔을 실천하는 원동력인 셈이다. 
“어르신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또 만나게 마씸!”
공양을 마친 어르신들을 현관문까지 전송하면서 새해인사도 잊지 않는 박순전 보살님의 나눔실천이 한겨울의 쌀쌀함을 몰아낸듯 중앙동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환하게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제주불교신문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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