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태고법륜불자회(회장 이용성)는 지난 1월 13일 사라봉 보림사(주지 보산 스님)에서 새해 첫 정기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종무원장 보산 스님을 모시고 이용성 회장과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상훈 감사의 집전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권공, 관세음보살 정근, 법문,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이어졌다.
보산 스님은 법문에서 “화엄경 사구게의 요점을 추려내면 마음을 밝히는 것”이라며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마음을 밝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 세상에 태양, 우주 모두 다 마음에서 받아들임으로써 세상만사가 이루어진다”며 화엄경에 핵심사상을 이루는 일체유심조에 대해 설명하셨다. 
스님은 또 “아무리 좋은 세계가 있고 극락세계가 있다고 하여도 본인이 발심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며 “마음을 일으켜서 보살행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 첫 법회에 많은 회원님께서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한다”며면서 “새해에도 불법을 위하고 봉사하는 삶으로 이웃에게 기쁨 주는 시간을 만들자”고 말했다.  

제주불교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