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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게송 하나

잘못을 지적하는 님,
꾸짖어 충고하는 님, 
현명한 님,
숨겨진 보물을 일러주는 님을 보라
이러한 현자와 교류하라 
그러한 사람과 교류하면
좋은 일만 있고 나쁜 일은 없으리. 

 

 

 

사실 우리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누군가 나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꾸짖고 충고하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걸 깨닫게 된다. 왜 그럴까. 왜 그렇게 고집스러워지는 것일까. 내가 옳다는 착각에 빠져 상대가 지적해주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더 이상 자신을 개선해 가고 싶지 않은 슬픈 심정이 귀를 틀어막게 한 것일까.
보말이나 소라처럼 우리는 단단하게 껍질을 뒤집어 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바꿔나갈 수 있다. 내가 못 보는 나를 일러주는 상대에게 고마움을 느껴보라. 그를, 나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시발점이 된 조력자로 여긴다면 어떨까. 그러면 상대는 현자가 될 것이고 나는 변화를 꾀하는 이라서 앞으로 더 많은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게 되는 것이다.  
 

제주불교신문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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