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믿고 배우고 실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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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믿고 배우고 실천하길”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3.20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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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불교대학 39기 입학식
서귀포불교대학 39기 입학생 78명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3월15일 서귀포불교대학 39기 입학
78명 1년동안 부처님 가르침 배우게 돼

 

서귀포불교대학 39기 78명이 봄꽃 소식처럼 새로운 출발을 맞는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3월15일 열린 서귀포불교대학 입학식에는 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 벽공 스님을 비롯해 교수 스님들과 신행단체장, 입학생,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보현행원, 반야심경봉독, 입학선서, 인사말, 격려사, 축사로 이어졌다. 

오경사 서귀포불교대학장


오경사 서귀포불교대학장은 인사말에서 “삶을 멋지게 꾸미려는 용기가 투철한 분들이 오셨다”며 “좋은 인연 잘 키워 불교활동 잇는데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 학장은 또 “학교생활에서는 성실함이 전제돼야 하며 부처님도 열반하실 때 부지런함을 강조하셨다”며 “부지런하더라도 알면서 부지런하라고 했듯이 믿고 배우고 실천하는 신행활동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 벽공 스님


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 벽공 스님 격려사에서 “배움이란 것은 끝이 없어 80이 되어도 배울 것 다 못 배운다”며 “39기 입학생들은 출석 잘 하셔서 청심환 같은 서귀포불교대학 교수 스님들의 명강의를 잘 들었으면 한다”고 배움의 길에 들어선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수협의회 회장 제용 스님


서귀포불교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제용 스님도 “여기 모인 신입생들은 돌고 돌아 법우가 되어 만난 것으로 39기 불자들이 바쁜 시간 모여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인연”이라면서 “남은 인생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동행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협 총동문회장


양성협 서귀포불교대학총동문회장은 “8년 전 쯤 25기로 입학했다”며 “서귀포불교대학에 오신 탁월한 선택에 찬사를 보내며 이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지도교수 진우 스님


지도교수 진우 스님은 “부처님 오신 것은 놀라운 일이며, 그 소식 듣고 놀라운 일이라고 공감하는 것도 억만 생애 큰 인연”이라며 “원만히 불교공부 잘 하시면 큰 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축원했다. 

담임교수 석연 스님


담임 교수인 석연 스님도 “담임을 맡게 된 것도 좋은 인연이고 부처님과의 인연, 도반들과의 만남 역시 좋은 인연이며 이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좋은 인연”이라며 “그 인연으로 마음과 가정과 이웃이 연꽃처럼 피어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윤봉택 서귀포불교문화원장


윤봉택 서귀포불교문화원 원장은 “이 자리는 부처님 말씀 듣고 그 가르침 받드는 자리”라며 “사람은 자기 모습을 거울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나머지 삶이 빛나는 거울 하나씩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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