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광명으로 서귀포시가 편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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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광명으로 서귀포시가 편안하길”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4.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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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민안녕과 경찰발전 기원법회
4월 22일 서귀포경찰서에서 봉행

 

서귀포경찰서경승단에서 서귀포 시민의 안녕과 경찰발전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시민안녕과 경찰발전 기원법회’가 지난 4월22일 서귀포경찰서 산남마루에서 경승실장 성근 스님을 비롯해 경승 스님, 경승단 불자협의회 회원, 천범녕 서귀포경찰서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보현행원, 인사말, 축사, 법문, 발원문 낭독, 관불의식, 사홍서원, 점등식으로 이어졌다. 
경승 고문 진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이 세계는 괴로움의 세계로 그것을 벗어나야만 최고의 안락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 길을 알고 보신 분이 부처님이시기에 이 시간을 통해서 이 사바세계에서 부처님이 출현할 수 있고 출현해서 그러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찬탄하는 것이고 등불을 밝히고 축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비춰서 우리나라가 좋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과 주민들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해서 우리 사회가 액란이 소멸되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진정한 뜻을 듣고 다시 한 번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승 실장 성근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삼국시대 통일불교, 고려시대 호국불교, 조선시대엔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고승대덕스님들이 우리나라를 지켜왔고 일제시대엔 항일 불교로 이 나라를 지켜왔다”며 “천범녕 서장님과 임직원과 경찰가족 여러분 모두 서귀포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고 부처님처럼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 벽공 스님은 짐은 무겁고 길은 먼데 손톱이 긴 선녀가 가려운 데를 긁어준다는 임중도원 마고소양의 사자성어를 이야기하면서 “민생치안이라는 중대 업무를 맡고 민생의 어려운 데를 긁어주는 분들이 바로 경찰 여러분들”이라며 서귀포경찰의 발전을 기원했다. 

점등식을 마치고 경승 스님들과 불자협회의 회원들, 경찰가족들이 함께 사진 촬영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경승단 불자협의회 이명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석한 경찰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항상 같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승단 불자협의회 고문 김만국 제주불교대학장은 “부처님은 어둠속을 헤매는 중생을 구하려고 이 땅에 오셨다”며 “진흙 속에 피어나는 연꽃처럼 자비의 등불이 되어 시민들의 삶의 기쁨이 되는 경찰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봉축법회를 축하했다. 
천범녕 서귀포경찰서장은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살려서 서귀포지역의 일하는 경찰가족들의 업무수행도 번뇌망상없이 자기직분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라며 작은 만난도 큰 인연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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