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불교합창제 화려한 무대 펼쳐 보여
21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9팀 참여해
“이날 이날 이날 모두가 기뻐할 날 이날 이날 이날 오오오 부처님오신 이날~~”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전하는 서귀포시불교연합봉축위원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김영란)가 주관하는 제23회 서귀포시불교합창제가 지난 4월21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사부대중이 서귀포예술의전당 객석을 꽉 메운 가운데 오후 7시부터 두 시간동안 펼쳐진 공연은 서귀포시 9개합창단의 개성 넘치는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첫 무대로 해운사 합창단(주지 석용 스님, 단장 지연주)은 ‘꽃 향기 가득한 님’, ‘멋진 인생’을 불러 마음의 눈을 뜨게 했고, 정방사 천수천안합창단(주지 혜일 스님, 단장 고진숙)은 ‘내 마음의 부처’, ‘사랑이야기’를 밝고 고운 음성으로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룡사 니르바나합창단(주지 대현 스님, 단장 현복순)은 ‘연꽃사랑’, ‘백만송이 장미’로 부처님의 향기를 퍼뜨렸으며 네 번째 무대로 약천사 리틀붓다어린이합창단(주지 덕조 스님, 지도법사 덕우 스님, 자모회장 오순희)은 ‘오돌또기’, ‘부처님 나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법화사 마야합창단(주지 진우 스님, 단장 문명자)은 ‘연꽃’, ‘참 좋다’로 기품있는 무대를 보여줬으며 서광사 삼보합창단(주지 성근 스님, 단장 문수진)은 ‘꽃 피울 때까지’, ‘그때 그 사람’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이어 남원 선광사 선우합창단(주지 수열 스님, 단장 강연안)이 ‘열리었네’, ‘맘마미아’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고 사)서귀포불교문화원 연꽃합창단(지도법사 명현 스님, 단장 강해련)의 ‘배 띄워라’, ‘향연’도 관객들 마음에 불심을 지폈다. 또한 월라사 수보리합창단(주지 도종 스님, 단장 김영란)의 ‘하얀 목련’과 ‘붉은 노을’은 깊어가는 사월의 밤을 더욱 애잔하게 했고, 마지막 무대로는 9개합창단 모두가 함께 한 자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부르며 서귀포시불교합창제의 피날레를 장식해 서귀포시불교합창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맑고 고운 음성공양으로 부처님을 찬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