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불교전통문화축제로 제주의 오월을 더 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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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불교전통문화축제로 제주의 오월을 더 밝게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9.05.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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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오월을 맞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전통문화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제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3일 동안 열리는 제주전통문화대축제로 크게 넓혀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나아갔다. 서귀포시에서도 다양한 등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제주시인 경우에 탑동과 탐라광장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해서 축제가 열리면서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 첫날인 3일에는 범패의식과 점등식을 갖고 제등행렬에 선보일 등을 미리 밝혀 불자들과 도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연꽃만들기, 염주만들기와 사경체험 부스도 마련해 불교문화를 도민과 관광객들이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날은 불자노래자랑을 열어 불자들의 끼를 맘껏 펼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전통낙화놀이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임으로써 오월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법요식과 제등행렬을 갖고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온누리에 알리며 제주섬을 불국토로 장엄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길 발원했다. 
6일에는 서귀포시 불교 전통문화연등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산남과 산북을 잇는 연등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년에 비해 더 화려해진 등불과 함께 불자들의 참여도 높았을 뿐 아니라 도심에서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호응도 좋았다. 
이와 같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해마다 펼쳐지는 전통문화축제가 제주섬을 밝게 비추니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담은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라는 봉축 표어가 그 빛을 더욱 빛냈다고 할 수 있다. 오랜 전통으로 내려오는 이와 같은 축제가 더 풍성하게 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더 많은 지원이 뒤따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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