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불의식, 소원등띄우기 등
연미마을 천진암을 밝게 비춘 등불이 부처님오신날 전날에는 더욱 빛났다.
스님들과 불자들은 저녁예불을 마치고 아기부처님을 미리 준비한 단으로 이운한 뒤 관불의식을 치렀다. 불자들은 관불의식을 통해 평소 쌓인 마음의 때를 씻기 위해 목욕진언과 시수진언을 외우면서 불자들의 마음도 아기부처님의 맑고 청정한 그 마음처럼 밝아지기를 염원했다.
이어서 석가모니불정근으로 부처님오신날을 기뻐하며 소원등을 띄우고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해지길 발원했다.
또한 천진암은 불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무대도 마련해 부처님오신날을 더욱 뜻깊게 했으며 행사마무리에는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면서 애쓴 불자들이 돌아가면서 인사를 나누고, 마지막에는 다함께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며 온누리가 부처님의 무량광불로 충만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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