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들과 함께라면 힘들어도 보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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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과 함께라면 힘들어도 보람이 있습니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9.05.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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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불교합창단연합회

지난 5월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기 위해 가장 바쁘게 움직인 사람들은 누굴까. 많은 사람들이 봉축을 위해 애쓰고 준비한 가운데 불교합창단원들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불교행사 때마다 나와서 자리를 빛내주면서 제주불자들의 신심을 북돋아주는데 큰 힘으로 작용하는 합창단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가운데 각 사찰의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단장님들의 활약은 더욱 중요하다. 봉축을 마치고나서 단장님들과 짧은 인터뷰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김영란 서귀포시불교합창단연합회 회장.월라사 수보리합창단장

◆부처님오신날까지 많이 바쁘셨죠? 어떻게 지내셨는지?
점등식, 합창제, 제등행렬 그리고 부처님오신날까지 엄청 바빴습니다. 이제 조금 숨을 돌릴 수 있네요. 워낙 큰 행사이니만큼 회장으로서 책임감도 느껴지고 그만큼 긴장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관객들 반응도 좋았고, 각 합창단의 기량도 뛰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래도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연습은 언제하시는지요?
월라사 합창단은 아직 인원이 조금 모자란 편이지만 그래도 매주 만나서 찬불가 연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슴 뿌듯합니다. 그리고 우리 합창단원들은 사찰의 울력에도 늘 빠지지 않고 앞장서니 단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생각을 갖게 됩니다.

◆하반기 계획있다면, 또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다른 일 다 제쳐두고 달려오시는 단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무대에서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그 시간을 위해 다들 연습에 힘을 쏟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여러분들의 활동을 적극 돕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합창단의 모든 단원님들에게도 정말 감사를 드려요. 

 

 

지연주해운사 합창단장

◆부처님오신날까지 많이 바쁘셨죠? 어떻게 지내셨는지?
예, 이번 부처님오신날은 그 어느 해보다 더욱 바빴던 것 같아요. 합창제무대는 물론 제등행렬까지 이어지면서 합창단의 활약범위가 그만큼 넓으니까요. 그래도 단원들과 함께하니 즐거운 추억도 많이 쌓였습니다. 

◆연습은 언제하시는지요?
매주 만나서 연습을 합니다. 기도도 열심히 하지만 연습 또한 열심히 참석하면서 노래실력도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부르다보면 찬불가의 가사가 마음에 젖어드는 듯해서 더욱 심신이 나기도 합니다. 

◆하반기 계획있다면, 또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처님오신날까지 바쁘게 움직였지만 하반기에도 사찰 행사에 적극참여하면서 단원들과의 화합에도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단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합창단이 계속 발전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늘 고맙습니다. 저 또한 단원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고진숙 정방사 천수천안합창단장

◆부처님오신날까지 많이 바쁘셨죠? 어떻게 지내셨는지?
합창단원들이 겉으로 보기엔 화려한 의상으로 무대에 오르니 좋겠다 싶지만 그러기 위해서 참 많은 노력을 합니다. 정기적으로 연습에 임해야 하고 또한 많은 봉사활동에도 참여해야 하는 등 참 바쁜 일정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함께 모여 노래하고 봉사하고 하는 일을 정말 즐겁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연습은 언제하시는지요?
매주 만나서 노래도 부르고 무대에도 함께서니 다들 친한 도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에도 정방사 산사음악회를 마련해 신도님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합창단원들의 활약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감사할 따름이죠. 

◆하반기 계획있다면, 또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는 10월에 산사음악회가 있어요. 그때 좀더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단원들이 힘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화합이 제일 아닙니까. 저는 그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단원분들도 그 뜻을 충분히 알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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