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들에게 마르지 않는 보시행으로 군포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각사(주지 관종 스님)가 군장병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대각사는 지난 6월9일 한라산 특전사령부 제주훈련장을 방문해 군장병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간식 70박스 물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대각사는 지난달 25일에는 70만원 상당의 오렌지 등 과일 11박스도 전달했다.
대각사 주지 관종 스님은 “군장병들과 인연이 되어 정기적으로 간식 등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군부대에서 저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했지만 부처님의 자비와 보시행을 했을 뿐 상복을 지려했던 것이 아니라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 스님은 “제가 건강할 때 복전을 지어놓아야 한다”면서 “저 역시 힘들지만 말보다 실천을 통해 복전을 짓는 수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행동하는 수행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각사는 올해 부처님오신날에도 제주해병9여단 군법당 해봉사를 비롯해 특전전사령부 제주훈련장 3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