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함과 신심 가득한 단원들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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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과 신심 가득한 단원들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9.06.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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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불교합창단연합회

지난 5월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기 위해 가장 바쁘게 움직인 사람들은 누굴까. 많은 사람들이 봉축을 위해 애쓰고 준비한 가운데 불교합창단원들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불교행사 때마다 나와서 자리를 빛내주면서 제주불자들의 신심을 북돋아주는데 큰 힘으로 작용하는 합창단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가운데 각 사찰의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단장님들의 활약은 더욱 중요하다. 봉축을 마치고나서 단장님들과 짧은 인터뷰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문수진서광사 삼보합창단 단장

◆부처님오신날까지 어떻게 지내셨나요?
합창제 준비를 위해 매주 한 번씩 만나 연습하느라 참 바빴습니다. 그래도 합창제를 마치고 부처님오신날 육법공양을 올리고 나름 보람된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올 하반기 계획이 있으시다면
지금 절에서 100일기도 중인데 입재와 회향 법회 때 음성공양을 하고 칠월칠석과 우란분절에도 음성공양으로 법회를 더욱 여법하게 하는데 동참할 것입니다. 그리고 10월초에 열리는 진주남강축제에도 초청되어 그곳에 단원들과 함께 다녀올 예정입니다.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주지 스님이 늘 강조하셨듯이 단원들 모두 화합하면서 식구처럼 지내고 있어요. 기쁜 일도 같이 하고 슬픔도 함께 나누는 그런 화목한 분위기라서 항상 단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집니다. 

 

 

강연안남원 선광사 선우합창단 단장

◆부처님오신날까지 어떻게 지내셨나요?
불교합창제 준비하는 마음은 늘 설레면서 보람이 있는 일입니다. 이 행사를 치르고 나면 우리가 더욱 성숙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참여해 기쁜 마음을 전하는데 적극 나서니 바빴지만 보람도 컸습니다.

◆올 하반기 계획이 있으시다면
단원들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음악적 기량이 높아진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찬불가 연습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구요. 49재 음성공양은 물론 사찰 내 봉사를 통해 단원들은 계속해서 신행에 힘쓸 계획입니다.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고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단원들이 있기에 합창단이 늘 화기애애한 것 같아요. 바쁜 일상에도 신심으로 연습에 임해주시고 봉사에도 적극 나서주시는 단원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강해련(사)서귀포불교문화원 연꽃합창단 단장

◆부처님오신날까지 어떻게 지내셨나요?
점등식부터 불교합창제와 제등행렬에 이르기까지 합창으로 불자들의 신심을 북돋우니 자부심도 느끼면서 더욱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도 함께 커가는 것 같아요. 

◆올 하반기 계획이 있으시다면
9월27일 마곡사에서 열리는 전국합창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합창제는 붓다의 탄생부터 열반까지 부처님 일대기를 담은 교성곡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합창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단원들 모두 올여름엔 그 준비에 몰두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 봄에 계획했던 나눔바자회를 가을로 앞당겨 제주불자들을 찾아뵐 계획입니다.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늘 고맙고 감사하죠. 연습과 공연으로 이어지는 합창단 활동이 단원 개개인의 신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찬불가를 통해 깊은 신심을 느낄 때가 많아요. 그러한 공감을 함께하니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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