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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을 위한 불교입문서 역할”

제하스님 밀린다왕문경 강의 
한라정토회에서 매주 수요일

한라정토회에서 밀린다왕문경을 강의하고 있는 제하 스님.

 

세상 이치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밀린다왕과 이것을 거침없이 풀어주는 나가세나 존자의 묻고 답하는 경전, “밀린다왕문경” 경전공부가 지난 6월5일 제하 스님의 강의로 첫 시간을 가졌다. 
제하 스님은 본격적인 경전 공부에 앞서 밀린다왕문경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먼저 설명했다. 스님은 “밀린다왕의 질문경”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밀린다왕문경”은 기원전 150년경 메난도르스왕과 나선 비구 스님과의 담론을 다룬 것으로 스리랑카에서는 삼장에 속하지 않지만 미얀마에선 삼장에 포함시켜 중요시 여긴다고 말했다. 
스님은 “밀린다왕문 경은 동서의 지식인들이 서로의 궁금한 것을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는 것으로 주제를 갖고 그것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진 경으로 제목만 봐도 흥미롭다”며 “기본적 교리를 정확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현대인들을 위한 불교입문서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밀린다왕의 지식이 갠지스강이라면, 모든 의문을 다 풀어주는 나가세나 스님은 바다라 할 수 있다”며 “그의 담론은 수드라에 비유되며 그 만큼 강하게 반짝이고 율과 논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서 밀린다왕문경 경전공부는 불자들이 교재 한 챕터씩을 제하 스님과 같이 독송하고 스님의 설명을 듣는 것으로 진행됐다. 첫날 공부는 전생이야기, 해후, 이름에 관한 문답, 나이에 관한 문답까지 수업이 진행됐다.           

김은희 기자  gim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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