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문화와 역사문화를 함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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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문화와 역사문화를 함께 배웁니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6.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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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찰문화 및 역사문화체험탐방에 나선 불자들이 관음사 초전법륜상 앞에서 기념촬영에 나섰다.

“이 길은 낭장시가 다니던 길로 예전엔 새미털이라고 해서마씸.”
한라산 관음사 옆으로 난 둘레길을 걸으면서 한상봉 해설사의 구수한 해설이 곁들여졌다. 
제주불교청년회가 주관하는 제주사찰문화 및 역사문화체험탐방 첫 번째 행사가 지난 6월1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첫 사찰문화와 역사체험탐방에 나선 표선 관통사(주지 석연 스님) 신도들이 흥미로운 눈으로 보며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한상봉 해설사가 들려주는 4‧3주둔소 설치와 제주잣담의 역사 등 평소에 알기 어려웠던 제주사람들의 역사문화를 눈으로 보고 듣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불자들은 또 관음사 둘레길을 돌아 미륵대불과 범종루, 대웅전 그리고 석탑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사찰문화에 대한 지식도 넓힐 수 있었다. 
해설사의 설명을 꼼꼼하게 기록한 송향미 씨는 “남원에 살다보니 오늘 관음사에는 처음 왔다”며 “평소 몰랐던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불자들과 함께 온 석연 스님도 “부처님오신날 지나 함께 나들이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오늘 다들 좋아한다”며 “제주의 역사문화까지 함께 보고 들으며 배울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보성 제주불교청년회 회장은 “제주불자들을 위해서 이러한 행사를 만들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제주불교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찰문화 및 역사문화체험탐방은 매달 한 번씩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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