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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수행을 위해 흘리는 땀이 소중하다

눅눅한 장마철에도 제주불자들의 수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불교대학 39기 재학생들은 지난 6일 표선 관통사에서 철야용맹정진을 통해 신심을 증장시켰다. 처음으로 1080배를 올리고 발우공양을 체험하고 108염주꿰기와 참선 등 불교수행의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체험하면서 서귀포불교대학 재학생들의 신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또한 금강경 독송으로 수행을 하고 있는 금강반야회는 매주 화요일에  한 독씩 하던 금강경 독송을 108독 집중수행기간을 정해 날마다 7독씩 하면서 신심을 북돋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신심나는 수행은 언제 하는 것이 제일 좋은가. 물론 그 대답은 지금 이 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길을 걸으면서도 기도할 수 있고, 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서도 마음만 먹으면 기도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고 수행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서는 때때로 도반들과 함께하는 용맹정진이 필요하고 집중수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도반들과 함께 넘김으로써 이 다음에 혼자 있을 때 지난 시간을 떠올리면서 혼자서도 거뜬히 기도와 수행에 임하고자 하는 마음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장마철이니, 날이 덥고 하니 좀 쉬었다 해아지 하는 마음이 아니라 장마가 지든 날씨가 덥든 그 속에서도 나와 세상을 밝게 하는 기도와 수행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불자라면 누구가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그러한 힘을 얻기 위해 장마철에도 도반들과 함께 비지땀을 흘리는 불자들의 모습이 더없이 든든해 보인다. 

제주불교신문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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