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사에 오석불보다 더 많은 석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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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사에 오석불보다 더 많은 석불 있었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9.07.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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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제주교구 신도회 정기법회 봉행
7월14일 화천사에서…수삼 스님 법문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신도회가 지난 14일 화천사에서 정기법회를 가졌다.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신도회 (회장 강규진)는 지난 7월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화천사 대웅전에서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정기법회에는 지도법사 수삼 스님(화천사 주지)을 비롯해 강규진 회장과 회원 36명이 참석해 수삼 스님이 집전한 가운데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권공, 반야심경 봉독, 축원, 금강반야바라밀경 독송, 수삼 스님 법문, 회장 인사말, 사홍서원 순으로 법회가 진행됐다.
이날 수삼 스님은 화천사의 역사 유래에 대하여 법문을 하셨다
스님은 “화천사는 옛날에는 유명 사찰이었는데 요즘에는 잊혀져가는 사찰이되어가고 있다”면서 “창건역사가 연산군 전부터 이미 문헌상에 나왔지만 그 기록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스님은 “회천에는 오래전에 절 홍천사가 창건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 만덕사로 다시 창건하고 50년 전에 다시 창건한 것이 지금의 화천사”라고 했다.
스님은 또 석불이 다섯 분의 모셔져 있어 5석불 도량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님께서 하루는 종을 치려는데 돌이 눈에 띄어 다시 봤는데 조각난 석불이여서 스님이 연구해 생각하기를 화천사엔 5석불이 아니라 여러 석불이 모셔져 있었는데 파손된 석불에 대해서는 모시지 않고 온전한 석불에 대해서만 5석불을 모시지 않았는가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나중에 석불 부처님을 세미나를 열어 5석불이 아니고 더 많은 부처님이 계셨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5석불에 대한 스님의 남다른 관심을 들려줬다. 

화천사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법문을 하시는 수삼 스님.


한편 강규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회에 많은 회원님들이 동참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10월 19∼20일 성지순례에 많은 신청과 동참을 바라면서 10월 22일 보림사 금강불음합창단 정기공연에도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회원들은 금강경 독송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지었던 모든 죄업들을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깨끗이 닦고 씻어 내리는 염불수행 공덕으로 깨달음에 이르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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