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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밝은 주인공 갖고 간다면 자유로워질 것”

고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 49재 봉행
7월28일 선운정사에서…활안 스님 법문

 

고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의 49재를 맞아 불자들이 선운정사를 찾았다.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 알약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햐…….”
애월읍 봉성 선운정사(주지 현오 스님)에서 지난 7월28일 고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 49재가 봉행됐다. 

전통 불교의식을 통해 이희호 여사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이날 49재에는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강덕부 제주청교련 회장을 비롯해 사부대중이 함께한 가운데 시련의식, 영가축원,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법문, 음성공양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금강선원 총재인 활안 스님이 법상에 올라 이희호 여사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법문을 펴셨다.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이 세상에 오실 때 무슨 물건으로 왔으며 가실 때는 무슨 물건이 갑니까”라고 물은 뒤 “올 때 한 물건도 가지고 오지 않았듯이 갈 때도 한 물건도 가지고 가는 것이 없다”면서 “모든 것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당신 숨 떨어질 때 가실 장소가 어딥니까”하고 되물었다. 


그리고 스님은 “눈감고 문 앞에 나가니 누구든지 부처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라고 말한 뒤 “부처가 되면 어떻습니까”하고 되묻고는 “마음속에 밝은 주인공을 갖고 간다면 다시 태어나든 태어나지 않든 자유롭게 사실 수 있겠습니다”하고 영가를 위한 법문을 마무리했다. 
선운정사 합창단과 맑은 소리봉사단의 ‘나무대성일로왕보살’, ‘그리움에 오셨는가’, ‘천상의 꽃’ 등으로 음성공양을 통해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김은희 기자  gim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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