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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어린이 템플스테이는 정말 즐거워!

‘손심엉 고찌 놀아보게’ 
‘내 꿈을 범종에 실어 보내고’
‘연꽃처럼 밝고 고운 마음으로’

금룡사 어린이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108염주를 만들어 목에 걸어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금룡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27일 어린이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여름방학 템플스테이는 지난 3일간 금룡사 경내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45여명은 사찰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서로 서로 만난 얼굴들이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끌면서 흥미와 관심을 끌게 했다. 사찰에서 만나는 종소리, 저녁엔 33번을 타종하고, 아침에는 28번을 친다고 설명하는 템플스테이 강금림 팀장의 말에 얼른 이해가 가지 않은 표정들이다. 그래도 재밌다. 생전처음 치는 종소리가 아닌가.


아이들은 종을 치면서 나는 앞으로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다짐하며 기도를 올린다.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종은 ‘딩딩 땅’그 웅장한 소리가 파장을 일으키며 멀리 멀리 저녁하늘을 날아간다. 한 아이에게 타종 소감을 물어보자, “가족들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한다. 마음을 가다듬고, 대웅전 법당 안으로 들어서서 스님을 따라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예불을 모셨다.


스님이 하시는 말씀에 집중하는 어린이들, 부처님은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높이 있는 것도 아니며, 바로 내 옆에 계신다고 하시면서 착하게 살아가면 성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아이들에게 스님은 제철 만난 ‘연꽃’을 마음에서 끄집어내신다. 진흙탕에서 피어난 연꽃은 더럽히지 않고 깨끗한 마음으로 피어난다면서, 이 연꽃이 부처님의 마음이라 하신다.

108배를 처음으로 하고는 염주도 꿰고, 전래놀이 한마당 ‘손심엉 고찌 놀아보게’, 풍선놀이로 이어진다. 신나는 사찰문화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은 바다보다 깊고 산보다 높게 희망의 꿈은 쑥쑥 자라고 있었다. 여름방학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밝은 마음, 고운마음, 부처님 마음은 내 마음, 서로 서로 성불하자며 합장하며 숙소로 향한다.         

김익수 대기자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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