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환한 불빛으로 수놓을 전통등 만들기 시작”

전통등만들기 시작으로 제주등축제 출발
12일부터 시작해 축제분위기 밑불 놓아

지난 8월12일 제주태고종 지하 강당에서 전통등강습이 시작되면서 제주등축제 준비가 본격화 됐다.

오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제주 산지천 일대를 환하게 밝힐 제주등축제에 앞서 전통등강습을 통해 밑불을 지피는 작업이 한창이다. 30도를 웃도는 한낮의 뜨거운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리는 작업현장의  열기가 뜨겁다. 
전통등강습이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통한지등을 직접 만들어 보려는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모양대로 철사를 자르고 난 뒤 그 자른 철사들을 잇는 골조작업을 시작으로 해서 정성스럽게 한 면 한 면 한지로 발라나가는 배접작업, 그리고 그 위에 원하는 모양대로 그림을 그려주는 채색작업까지 일일이 불자들의 손길이 닿아야 완성을 볼 수 있는 전통등만들기는 3년째 계속해서 관심있는 불자들이 찾아와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주태고종 종무원 지하 강당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전통등 강습은 등축제를 앞두고 계속 될 예정이며 이번 등강습을 통해서는 100여개의 전통등을 직접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주등축제 전통등강습을 이끌고 있는 이도현 불자는 “전통등 만들기는 정성이 무엇보다 많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기에 제주불자들이라면 관심을 갖고 배워볼 만하다”며 “이 전통등 만들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등축제 강습에 참여하고 있는 김선필 불자는 “작년에도 참여했지만 올해 특히 더 제대로 배우고 싶은 마음에서 또 참석하게 되었다”며 “전통등을 직접 완성해보고 그것에 불을 밝힌다면 더욱 신심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등축제를 총괄하고 있는 본지 김군호 이사는 “이번 전통등강습을 시작으로 제주등축제준비가 본격화 됐다”면서 “제주불자들이 제주등축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등축제준비 과정에도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줬으면 한다”며 “제주등축제가 불자들의 정성이 담긴 전통등으로 환한 불빛을 밝혀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축제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제주불자들이 등축제 참여를 독려했다.  

제주불교신문  jejubulgyo@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불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불교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