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품 일부 새롭게 바꾸어 전시
오늘 10월 27일까지 진행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8월 20일(화)부터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카페 제박 Art Cafe in Jeju National Museum”의 전시품 일부를 새롭게 바꾸어 전시한다.
이 전시는 2019년의 첫 번째 기획특별전인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老人星, 제주를 비추다”의 후속 전시로 마련된 것으로 관람객의 편안한 휴식에 초점을 두고 기획되었다. ‘제주의 하늘에서만 보이는 별, 노인성老人星’에 대한 이야기와 한라산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노인성 타임랩스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책을 보거나 체험 공간 ‘자파리 공작소’에서 차를 마시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기존의 유물 중심 전시에서 벗어난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에는 노인성老人星이라는 별이 상징하는 ‘행복한 삶’,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 이라는 전시 주제를 확장하고 재해석할 수 있는 현대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개막 후 첫 한 달간은 전통적인 백수백복도百壽百福圖를 제주적인 소재로 재해석한 이진경 작가의 <오래오래>를 소개했다. 이어서 8월 20일(화)~9월 22일(일)까지 제주에서 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화 작가 전이수(11) 군의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세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엄마의 마음>, <엄마와 아들>, <내 동생 우태>와 동생 전우태 군이 참여한 <앵무새> 등 모두 4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작품이 전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은 깊고도 포근하다. 전시장에서 작품을 마주하는 관람객 모두가 잊고 있던 내 가족, 나에게 소중한 이들에 대한 마음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9월 24(화)~10월 27(일)까지 전시의 마지막 한 달 동안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한 전시로 꾸민다. 지역 작가 및 지역민들의 전시 참여에 대한 내용은 8월 중으로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jeju.museum.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의 특별전 <카페 제박 Art Cafe in Jeju National Museum>은 2019년 10월 27일(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