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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신문 창간 30주년정론직필을 향한 다짐의 시간

제주불교의 정론직필을 위해 노력해온 제주불교신문이 9월12일 창간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제주불자들을 위한 신문이 전혀 없었던 30년 전 제주 불자들에게 부처님 법을 제대로 전하는 포교지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스님과 불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출범한 제주불교신문이 이제 서른이라는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스님들과 불자들의 아낌없는 배려와 지지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제주불교신문은 제주불자들이 있는 곳이면 항상 같이하면서 불심을 전하려고 애써왔습니다. 이제 서른 해를 보내면서 제주불교신문은 늘어난 연륜만큼 단단하게 뿌리를 내려 더 큰 용기를 갖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주불교신문은 그동안 받기만 해온 사랑을 이제는 돌려주는 사랑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제주불자들을 위해 한 걸음 앞서 나가 등불을 들고 세상을 비추고자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세상과 지금 현재 펼쳐진 세상을 읽어내는 깨어있는 눈으로 제주불자들의 마음에 부처님의 진리가 깊이 새겨지길 바라면서 늘 수행하는 자세로 나아가고자 다짐해 봅니다. 

2019년 9월12일 제주불교신문 임직원 합장
 

 

 

<제주불교신문 창간 30주년 기념 축시>

저 지혜의 바다에 풍랑일거든

김용길 시인
  (1)
이제 서른 살
장가갈 때가 되었느니라
아들 딸 낳고
다복한 가정 꾸미기에
마음 정성 쏟을 때가 되었느니라

붓다님께서도 스물아홉에 
출가의 걸음을 옮기시고
수행길 오르기 시작하신 것도
이때였느니라

이립(而立)의 세상에는 
산빛 물빛도 충만하고
인연의 다리를 놓아 건너기에
부족함이 없을 터
혼례방을 마련해주시는 일도
붓다님이 가르쳐 주시리니

당신의 말씀대로 따르리라
포교의 원력에 자리를 깔고
간혹 지혜의 바다에 풍랑일거든
잠시 출범의 돛을 내리우고
평정의 마음으로 나를 부르라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2)
불연의 자리에는 
모두 초대하리라
삼라만상이 천진불이니 
세상을 향해 피워올린
선정과 깨달음의 메시지
그 소리를 듣기 위해
여기 모여 앉아라

마땅히 소리를 적어놓으리라
부처님의 공덕을 업어
깊고 아름다움의 진의(眞意)를 
널리 펼치리니
부처님의 입을 대신하여
삶의 가르침을 직시하리니
“마하 바라밀 모지 사바하”


*지은이 김용길 시인은 1966년 「시문학」추천과 「문학춘추」문학상 당선으로 등단, 시집으로「서귀포서정별곡」등 여러 권이 있음, 〈제주도문화상〉,〈한국시학상〉등을 수상하였고, 제주불교문협〈혜향〉문학회 부회장을 역임, 제주문협 원로 자문위원(현재), 서귀포불교 정토거사림 회장 등을 역임하였음. 

제주불교신문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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