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태고법륜불자회(회장 이용성)는 2일 태고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태고법륜불자회 회원 14명이 동참해 2개 조로 나뉘어 어르신 목욕봉사와 텃밭에서 얼갈이배추, 갓 배추, 청경채 채소를 뽑아서 다듬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목욕 후에 입을 옷과 목욕용품, 등의 준비를 마치고 나서 팔소매를 걷어 부치고 목욕탕에 들어가 어르신들을 씻기기 시작했다.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머리를 감기고 몸의 때를 밀러 따뜻한 물로 씻고 나서 물기를 닦고 옷을 입혀 머리도 말리고 안마도 해드리니 정말 행복해 하셨다.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매우 만족하고 목욕 후에 혈색이 도는 것을 보면 힘든 것도 잊게 하고 저절로 힘이 난다고 했다. 또한 목욕봉사를 마치면 힘은 들지만 이렇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용성 회장은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줘 고맙다”고 하면서 “어르신들이 기분이 좋아 웃는 것을 보면 땀을 흘린 만큼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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