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정신 ‘횃불행진’으로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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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정신 ‘횃불행진’으로 계승
  • 강승오 기자
  • 승인 2004.10.07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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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 열려



   
 
   
 
우리나라 최초의 항일항쟁으로 알려진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86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횃불만세행진이 지난 2일 서귀포시 법정사와 법정악, 중문초등학교 등에서 열렸다.

(사)한국청년회의소 중문청년회의소(회장 이준우·이하 중문JC)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과 횃불만세행진에는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치근·이하 성역화추진위) 회원과 유족, 각급 기관단체장, JC회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9시 서귀포시 관내 14개 동 노인회가 참여한 노인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후 4시30분 서귀포시 하원동 법정사에서 유족과 JC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제가 봉행됐고, 중문초등학교에서의 기념식에 이어 법정악에서는 봉화제가, 중문초등학교에서 천제연광장까지는 횃불만세행진이 각각 진행됐다.

행진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중문JC 이준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불교계와 민간인 400여명이 무장해 일본에 항거한 법정사 항일항쟁은 3·1운동을 비롯한 민족 항일의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선구적 역할을 했다”며 “성역화 사업을 통해 후손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산교육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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