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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내에 악취 나는 오염수 유입제주시청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축대 밑으로 오염수가 흘러 들어오고 있다. 이 오염수는 폐기름이 뒤섞여 악취가 심하다.

제주시 도남동에 소재한 대한불교 조계종 보현사(주지 자경 스님) 경내가 심각한 환경피해를 겪고 있다. 
보현사 측은 지난 10월부터 조성된 연못에는 심한 악취와 기름, 이끼와 오염물질이 유입되어 모든 공사가 중단되고 제주시청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보현사 대웅전 뒤로는 도로가 지나고 있고, 그 뒤편으로는 아파트 등 택지가 조성되어 있다. 여러차례 시청의 담당자가 실사를 나왔으나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 채 차일피일 시간만 흘러 불사에 심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오염수가 유입된 연못


보현사 측은, 대웅전 뒤편에 제주시가 높이 5m의 옹벽을 치고 도로를 개설하면서 각종 공사폐기물과 오염된 자재, 폐기름들을 지반 밑으로 매립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대해 제주시가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곳에는 현재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과 제주불교문화대학 강당이 바로 그 아래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보현사 신도를 위해서는 물론이고 많은 불교문화대학 학생들이 오가는 곳인 만큼, 문제 해결 주체인 제주시가 조속히 나서 줄 것을 사찰측은 바라고 있다. 

안종국 기자  jejubulg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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