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한 행복 나눔 기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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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한 행복 나눔 기부 음악회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19.12.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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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정사 선재합창단 - 희망찬 행복의 노래 소리“동행”
공연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는 주지 관효 스님

홍법정사 선재합창단(단장 관효스님)은 지난 11월 27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행복 나눔 기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복 나눔 기부 음악회는 세 번째 이야기 “희망 오름 희망, 불어오르다”라는 주제로 홍법정사 선재합창단이 주최하고, 홍법사 신도회가 주관한 가운데, 여러 스님들과 신행단체, 재가불자들이 참석, 아름다운 공연무대를 연출했다.


첫 무대에 오른 선재합창단은(지휘 이채영, 반주 고다현) 제지기 오름(절지기 오름)으로 ‘인연, 좋은 인연, 산사의 하루’를 불러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화를 수놓은 것처럼 조용한 음색으로 솔향기를 불어넣었다. 이어서 두 번째 출연팀인 국악 실내악단 ‘퐁낭’의 김미희와 김민정은‘나비춤’을 가야금과 해금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음률을 선물했다. 초저녁에 외롭게 떠 있는 샛별은 플루트 오은아와 함께 선재합창단이 ‘별,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뭉게구름’를 경쾌한 리듬과 낭낭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박수소리를 절로 이끌어 낸다.

선재합창단의 고운 하모니가 한복과 잘 어울렸다.


성악파트에서 무대에 오른 테너 강형권, 테너 문순배와 성우스님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에서는 ‘산노울과 그리움’, ‘오 나의 태양 ’등이 우렁찬 소리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특별출연에는 어린이 김시율과 안지범이 함께 했으며, 타악기에 박종현, 신디사이저 박지영이 맡았다. 단원들이 단복을 새로 갈아입고 무대에 오를 땐 무대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별출연 김시율 어린이(아라초3)와 선재합창단 합동 공연


다시 공연무대는 ‘너영 나영’의 민요를 선재합창단이, ‘바람의 노래’는 테너 강형권과 문순배가 함께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 가운데, 연이어 ‘한바탕 웃음으로’,‘제비처럼’, 마지막 곡으로‘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무대로 장식했다.

특별출연 안지범 어린이(월랑초3)와 선재합창단 합동 공연


동행 “희망 오름 오름, 불어오르다”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행복 나눔 기부 음악회를 마련한 선재합창단의 지도법사인 성우 스님은 ‘꿈과 사랑, 함께 걸어가는 길, 희망오름 오름, 불어오르다’란 주제를 갖고 3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음악회는 도움을 받았으면, 도움을 줘야할 때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게 되며, 관심과 사랑으로 병고에서 벗어나 쾌유할 수 있도록 선재동자가 되었으면 한다고’인사말과 함께 ‘휴일을 반납하면서 맹렬하게 합창연습에 땀 흘린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격려했다.    

성악과 선재합창단의 협연


이날 행복 나눔 음악회는 티켓 판매 수익금 520여만원의 기부금을 (사)제주특별자치도 백혈병 소아암협회 손태일 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작은 관심과 작은 사랑의 실천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동행한 행복 나눔 공연무대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에 참석한 스님들

 

선재합창단 지도법사 성우 스님
강형권 테너, 문순배 테너, 성우 스님 등 3인의 성악무대
테너 문순배의 공연무대
테너 강형권의 공연 무대
타악기와 신디사이저 연주
국악실내악단‘퐁낭’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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