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공양
한마음선원 보은회(회장 김민성)는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 불교자비원 제주양로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점심공양으로 뜻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점심공양봉사활동은 회원 20여명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팥죽과 깔끔하게 마련한 수육 등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사랑의 손길을 폈다.
보은회는 3일간 양로원을 비롯해서 태고원, 영평 하동의 노인회를 찾아서 점심공양을 봉사활동을 폈다. 1999년에 결성된 보은회는 20년 째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아가의 집, 성심원에 쌀과 라면,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해왔다.
김민성 회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면서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에 그려 본다. 정성으로 준비한 이 음식공양을 보약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회원들은 ‘국수마당’ 등을 열어 수익금으로 봉사활동에 쓰일 비용을 마련해왔다고 한다. 올해도 된장과 간장을 담아 불자들의 주문을 받아 기부와 나눔의 시간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