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해요 부처님 되는 길, 자비로운 행동과 생명들을 아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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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해요 부처님 되는 길, 자비로운 행동과 생명들을 아껴요
  • 안종국 기자
  • 승인 2019.12.1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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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페밀리콘서트 “부처님 되는 길”
‘나의 꿈속엔’을 중창으로 부르고 있다.

지난 12월 8일(일) 캔퍼트리 호텔 연주홀에서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제28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 연주회는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여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는 200여명이 넘는 후원자와 청중이 큰 성황을 이루었다. 

‘바당에 가게’중창을 부르는 단원들


공연은 모두 11곡의 음성공양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곡 한곡 연주가 끝때마다 우렁찬 박수와 앙코르 요청이 연속해서 쏟아졌다. 그만큼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보리마음이야기’를 부르는 남자어린이 중창


공연에 앞서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지도법사인 제용 스님은 인사말에서 “내년이 창립 30주년이라, 이에 앞서 그동안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고마우신 분들을 자리에 초청하여 정성을 모은 음성공양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고마움을 안고 30주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중창으로‘봄이 가득해’를 부르고 있다.


허운 스님도 축사에서 ”그 무엇보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다“면서 ”어린이법회가 훌륭하게 꽃피우는 우담바라합창단을 보면서 이렇게 훌륭하게 잘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야 하겠다“고 흐믓한 마음을 전했다.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정기공연은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을 모시고 음성공양을 했다.


김창식 제주도교육위원도 축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려면 예술적인 소양 함양과 풍부한 문화를 향유해야 한다. 3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졸업생 이가현, 임예은 양의 노래


이어서 고대하던 연주회는 오프닝 연주로 ‘함께 걸어요’를 조화로운 하모니로 들려주었고, 7명의 앙상블로 ‘부처님 씨앗이야기’, 독창으로 ‘어느 봄날(김관희)’을, 또 중창으로 ‘봄이 가득해’를 연주해서 화사한 어린이들의 음색을 통해 맑고 청명한 기운을 가득 담게 했다. 

중창으로 ‘부처님 씨앗이야기’를 부르는 단원들


이어서 김혜윤 어린이의 ‘관세음보살님’ 독창에 이어 3~4학년들이 함께 부른 중창 ‘바당에 가게’는 경쾌한 토속적 정취를 느끼게 했다. 

김관휘 군의‘어느 봄날’독창


김가민 어린이(2학년)의 ‘중요헌 말’은 청아하면서도 앙증맞은 무용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와 앙코르 세례를 받았다. 

김혜윤 양의‘관세음보살님’독창


앙상블로 ‘나의 꿈속에’와 ‘보리마음 이야기’로 연주의 절정에 오른 순서는 졸업생들인 이가현, 임예은 양의 ‘마음속에 꽃이 피던 날’에서 원숙함을 보여주고, ‘부처님 되는 길’로 모든 합창단원이 함께 마지막 곡을 부를때는 청중들이 기립박수로 호응하며 감동을 함께 하였다. 

김가민 양의‘중요헌 말’독창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의 지휘는 고수일 선생님이, 트레이너는 김수지 선생님, 반주는 최유정 선생님이 수고해 주었다. 이 자리에 참가한 청중 중에는 30주년이 되는 내년이 더욱 기대가 된다며 합창단의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연주와 모습을 보는 것은 행복한 감동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관객과 함께 한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의 연주

 

축사를 하는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 스님

 

김창식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위원

 

참석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인사를 하는 지도법사 제용 스님
지휘자 고수일
사무국장 이설자
자모회장 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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