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나눔의 자비행으로 한겨울 추위를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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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나눔의 자비행으로 한겨울 추위를 녹이다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19.12.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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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덕희봉사회, 태고보현봉사단, 영암사 자비봉사회 등 
따뜻한 손길로 김장김치 담아,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

제철을 만난 제주도내 불교 신행봉사단체들이 나눔의 김장행사를 마련했다. 신행봉사단체들은 이미 김장김치를 마련해 전달식을 갖기도 했고, 김장을 준비하고 있는 봉사단체들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8일(일), 휴일을 반납하고 김장김치를 마련하는 삼광사 덕희봉사회와 태고보현봉사단, 영암사 자비봉사회를 찾았다. 

삼광사 덕희봉사회에서 사부대중이 함께 행복나눔 김치를 담그는 현장

●삼광사 덕희봉사회
제주시 영평동에 자리 잡고 있는 삼광사 덕희봉사회(회장 김문자)가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김장김치 행사장을 찾았다. 새벽에 가장 먼저 나와 김장김치를 준비한 송금순 수석부회장은 언제나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자비행의 화신이다.  
덕희봉사회는 김장을 위해서 그동안 사찰 텃밭에서 배추모종을 정성들여 심고 가꾸었고, 무, 당근, 쪽파 등 양념으로 쓰일 채소를 직접 정성들여 심고 가꾸어 왔다. 김장을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도 3일간 계속됐다. 배추를 수확하고, 소금에 절이고, 물을 빼는 등 손길이 만만치 않다. 절인 배추를 꺼내들고 준비된 양념을 정성껏 버무린다. 양념을 절인 배추 속에 꽉꽉 눌러 넣는다. 그렇게 담근 김치는 빠알간 정으로 입안에 군침이 돌게 한다.

 

태고보현봉사회가 사랑의 손길로 김장김치를 담고 있다.

●태고보현봉사단
태고보현봉사단(단장 김춘열)은 지난 2001년 창단해 회원 100여 명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역시 김장김치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절인 배추를 구입해서 기초적인 양념이나 멸치를 손질하고, 최종적으로 양념을 만들어 낸다. 오늘 김장김치 목표는  4천 포기다. 전남 해남에서 배추를 운송해와 손질을 끝내고, 영양가 높은 양념들이 한데 어우러져 절인 배추 속으로 쑥쑥 밀어 넣는다. 

 

영암사 자비봉사회 회원들이 바쁜 손놀림으로 김장김치를 담고 있다.

●영암사 자비봉사회
제주시 월평동에 자리 잡고 있는 영암자비봉사회(회장 제법 스님)는 아름다운 나눔과 봉사의 실천도량이다.
제법 스님은 “봉사란 자신의 몫을 다 채우고 남은 것이 있어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부족하더라도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전하면서, “나눔과 봉사는 귀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일까? 봉사단체인 영암자비봉사회를 결성해서 운영해오면서, 무의탁 노인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업들을 봉사회원들은 한결같이 기쁜 마음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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