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해넘이
상태바
기해년 해넘이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19.12.26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送年詩畵牒

기해년 해넘이


가야할 때를 안다는 것

일년을 살았던 해님이
이제
가야할 때

온전하고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롭고
자비의 광명으로

떠나가면서도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며
비우려 하네

불심은 말하네
얼마나 비웠던가
불심은 말하네
얼마나 나눴던가.

詩 . 고우리 시인
畵 . 김대규 화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