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문학상’ 작품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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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문학상’ 작품공모
  • 강석훈 기자
  • 승인 2004.10.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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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소설·체험수기 부문…내년 1월 마감



제주불교본사 관음사(주지 용주스님)가 주최하고 제주불교사회문화원(원장 시몽스님)이 주관하는 ‘제3회 제주4·3문학상’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제주4·3사건을 소재로 한 중편소설과 체험수기 부문으로 나뉘는데, 200자 원고지 기준 각각 200∼300매, 150∼300매 분량이다. 특히 체험수기의 경우, 민간인·공무원·토벌대·무장대 등 당시 처했던 상황에 관계없이 직접 체험한 수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중편소설과 체험수기 당선작에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이 수여되며, 가작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된다.

응모자격은 신인 또는 등단한지 10년 이내의 도내·외 작가로, 종교에 관계없이 작품의 질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가 이뤄진다.

내년 1월 31일까지 마감되는 이번 작품공모는 내년 3월 초에 당선작이 발표되며, 시상은 내년 4월 3일 전후로 이뤄진다.

한편 4·3사건 당시 토벌대와 무장대의 첨예한 대립지역으로, 사찰 건물이 모두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던 관음사는 ‘제주4·3문학상’을 비롯, ‘위령천도재’와 ‘위령음악제’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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