貧者一燈처럼 정성으로 불밝히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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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者一燈처럼 정성으로 불밝히는 교육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01.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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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신년 메시지

새해를 맞이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정과 의정, 교육정책을 이끌어가는 원희룡 도지사, 김태석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의 새해의 각오와 인사를 소개합니다. 용기와 희망을 건네는 메시지를 통해 경자년 새해를 맞아 도민과 불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따뜻한 기운을 듬뿍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석문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이석문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貧者一燈처럼 정성으로 불밝히는 교육

제주불교신문 허운 큰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과 불자님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불기2564년 경자년 새해에도 복 많이 지으셔서 우리 중생들에게 복을 많이 나눠주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불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나눔과 관용의 제주불교 정신은 모두가 행복한 제주 사회를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 12월 21일 우리 교육청과 불교를 비롯한 제주지역 종교계가 제주미래를 위한 마음으로 손을 맞잡아 ‘가정회복 및 청소년 행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마음공부와 명상프로그램 등 가정 회복과 청소년 행복을 위한 지원 활동에 함께 뜻을 모아주시는 불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나눔이란 빈자일등(貧者一燈)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 재세 당시 가난한 여인 ‘난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등불 하나를 마련하여 부처님 처소 앞에 켜놓았습니다. 깨끗하고 정성이 가득한 마음으로 올린 난타의 등불, 빈자일등은 꺼지지 않고 계속 환한 빛을 발했습니다. 진심을 다해 마련한 등불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작은 보시에 부처님께서는 큰 칭찬을 하셨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사회는 많은 고뇌와 번민 속에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혼란스럽고 어두웠던 세상이 빈자일등 같은 작은 촛불을 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밝힐 수가 있었습니다.
2020년 한 해도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모든 분야가 빈자일등과 같은 민심의 길을 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자님 여러분!
2020년 우리 제주교육은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열어갑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으로 100년의 물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교육이 모두가 행복한 제주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과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불교적 가치가 시대의 흐름을 포용하며 사회를 밝히는 빛이 되기를 바라면서, 경자년 새해 모두 성불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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