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신문 독자와 불자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부처님의 가피가 여러분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과 가능성을 건져 올렸고, 그 힘으로 올해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우리 시는 처음 품었던 꿈과 비전을 간직하며 변화와 성장의 동력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탄소배출과 관련된 환경 문제, 지속가능한 안녕과 복지를 구축하는 일 등은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생계를 위해 근심하는 분들의 절망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제주시정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불자님들의 큰 관심을 기반으로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차고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종소리가 어둠을 물리치고 새벽을 깨우듯이 우리는 역경과 맞서며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미래이며, 그 방향은 시민의 행복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후회와 아쉬움을 털고 새롭게 꿈꿀 수 있는 계기가 주어졌습니다. 이전보다는 다르게 살아야겠다는 도전과 용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20년에도 부처님의 가피(加被)와 자비(慈悲) 광명(光明)이 제주시 곳곳에 차고 넘치기를 바라며, 제주불교신문 독자와 불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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