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한라수목원 뷔페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포교국장 제량 스님을 비롯한 제주특별자치도 김태석의장,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오홍식회장, [사]붇다클럽 조건형 총회장, 대학원총동문회 역대회장, 신행단체장과 동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신임 부영주 회장 체제가 출범했다.
전직 정인숙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큰 조직을 맡아 어렵다기보다는 자부심을 갖고 임했으며, 동문회원들의 적극전인 참여와 협조가 잘 이루어진데 대하여 감사와 고마운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이임사를 전했다. 이어서 제9대 회장에 취임한 부영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역대회장님들이 성과 열을 다해 오셨기에 총동문회가 자리를 잘 잡아나가고 있다. 올해도 열악한 예산이지만, 최대한 활용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취임사를 했다.
격려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포교국장 제량 스님은 제주불교문화대학원 학장을 대신해서 “불교는 내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고, 마음이 고요할 때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전파의 소리에 귀를 기우릴 것이 아니라, 부처님 마음의 소리를 들어 우리들 자신을 잊어버리는 일이 없는 한해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 의장은 김춘수 시인의 ‘꽃’을 축사로 대신했고, 오영호 고문은 “봉려관 스님은 제주불교의 싹을 키운 선구적인 역할을 다해오셨다.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기 위해서는 선행으로 좋아하는 진언을 갖고 일상에 접목해 보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한편 이.취임식에서는 총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 회원일동이 제7대 한경구 회장과 제8대 정인숙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됐다.
또한 제주불교문화대학원 학장 무소 허운 스님을 대신하여 관음사 포교국장은 사무총장 현지원, 총무부장 신행순, 재무부장 고순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김기석 수석부회장과 감사 원혜경, 현지원, 사무총장 신영근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