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에는 제주도민 모두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더욱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제주적십자 인도주의 운동 7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올해를 제주적십자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실천적 도전의 해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제주적십자사는 재난구호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재난안전센터 건립 기반을 다지고 장비 확충을 통해 체계적인 재난구호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동 봉사회 결성을 확대해 복지사각 지대 해소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시를 베푸는 희망풍차 결연 및 위기가정 지원, 밑반찬 및 출산용품 나눔, 난치병 어린이 돕기와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더불어, 미래 주역인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나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민에 대한 안전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원 확충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고액기부자인 1억원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확대, 1백만원 2020 릴레이 모금, 1인 1만원 1만 계좌 JUMP UP 111 정기후원자 캠페인을 통해 재원조성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은 부처님의 자비와 보시이며,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 내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자리이타 정신입니다.
새해에는 나눔으로 더 많은 복을 지으시고, 자비를 실천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