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바라밀 실천으로 부처님 가르침 따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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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바라밀 실천으로 부처님 가르침 따를 터”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0.01.2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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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문화대학 제31기, 대학원 제13기 졸업식

 

지난 18일 제주불교문화대학 제31기와 대학원 제13기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도남동 보현사 경내에 위치한 제주불교문화대학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 72명, 대학원 졸업생 21명을 비롯하여 학장 무소 허운 스님 부학장 제량 스님, 관음사 법성 스님(재무국장), 명현 스님(기획국장), 증진 스님(사회국장), 덕현 스님(연수국장) 등 대덕 스님과 운영위원과 교수인 희정 스님(불탑사), 선명 스님(서산사), 자경 스님(보현사), 제용 스님(오등선원), 관우 스님(고관사) 등이 함께 했다. 또 오영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행사는 관음자비량합창단의 축가를 식전행사로 개회사와 삼귀의례, 국민의례에 이어 부학장 제량 스님의 학사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뜻깊은 순서로 31기 졸업생들이 대학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순서와 13기 대학원 졸업생들이 <대반열반경> 경전법보시가 이어졌다. 

제주불교문화대학(원) 졸업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제주불교문화대학(원) 졸업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어서 부동품계증을 대학졸업생 대표 김복희 불자가 받았고, 졸업장은 현충하 불자가 대학원 졸업생 대표로 수여받았다. 대학은 강창호 불자가 대표로 수여받았다. 
이어서 시상식 순서를 통해 지난 1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상이 주어졌다. 

 

청법가로 요청한 무소 허운 스님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은 졸업과 함께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토대로 사회생활에 임하여 신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쳐야 한다. 세상살이는 누구에게나 다 힘들고, 많은 거센 바람이 불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잡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부처님 공부를 만난 것은 여러분들에게 큰 축복이다. 이제 더 큰 축복으로 가도록 여러분들은 실천하는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서 오영훈 국회의원은 “이제 부처님 제자로 거듭났으니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살아가시길 빈다”고 축사를 했고, 김희현 길상회장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평화와 자유를 얻기 바라고 졸업과 동시에 동문회에 들어가 계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이어서 제23교구신도회 김문자 회장은 “앞으로 제주불교문화대학이 더 힘차고 밝고 맑게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겠다. 졸업생돌은 이제 행동하는 불자, 실천하는 불자로 건승하시길 빈다”고 말했고,  관음사 신도회 양방규 회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제부터 관음사 신도가 되어 신행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대학원동문회 정인숙 회장도 “대학 졸업하신 분들은 계속해서 대학원으로 진학해 경전공부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고, 총동문회 김상갑 회장은 “자비공덕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2020년에 새출발하는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양은범 회장은 “지도해주신 학장님과 힘써 가르쳐 주신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배운 그대로 육바라밀을 열심히 신행속에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졸업식은 관음자비량 합창단의 축가와 졸업생 대표 김장운 불자의 섹소폰 연주를 끝으로 사홍서원과 함께 회향했다. 

 

대학원 졸업생인 이갑예 불자는 “지난 1년동안 공부하면서, 깊이 있게 경전을 공부해서 좋았다. 앞으로 다양한 경전 공부와 정진을 게을리하지 않고 부처님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고, 대학 졸업생인 고광수 불자는 “대학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예전에는 시간나면 술이나 먹고 대충 살았으나, 이 공부를 하면서 나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 너무 행복했다. 부처님 공부하는 재미가 이렇게 좋은줄 알았다면 좀 더 일찍 시작했을 것이다.”라고 부처님 법을 만난 행복을 토로했다.    
<졸업생 시상자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상:
      이갑예 양은범
학장상: 김기석 양용철
개근상: 김기석 김문수 남희숙
공로상: 곽주영 한명수
봉사상: 강인범 오지희
제주불교신문 이사장상: 곽연실
제주도의회 길상회장상: 
 (대학원)김정선 (대학)이계봉
포교사단제주지역단장상: 
  김선자 김애성
제23교구신도회장상:
 (대학원)남희숙 (대학)양영수
관음사신도회장상:
 (대학원)송희순 (대학)강철석
대학원동문회상: 오치현
대학총동문회상: 송무열
관음사거사림회상:
 (대학원)김문수 (대학)강복순
관음자비량합창단상: 김장운
관음사경전회상: 신우용
길따라순례단상: 김영희
로터스봉사단상: 나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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