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보현봉사단 단장 이·취임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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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보현봉사단 단장 이·취임식 봉행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0.02.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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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화 신임 단장,“막중한 소임맡아 헌신과 봉사의 지렛대 되겠다”각오 밝혀
태고보현봉사단 단장 이취임식에 여러 대덕 스님들과 제주도의회 의장과 의원들, 각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태고보현봉사단 단장 이취임식에 여러 대덕 스님들과 제주도의회 의장과 의원들, 각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월 10일(화) 한국불교태고종 종무원 법당에서 태고보현봉사단 단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태고보현봉사단 단원과 축하를 위해 함께 모인 신도들이 법당을 가득 채운 채 오은숙 총무의 사회는 첫 순서로 참석내외빈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은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한국불교태고종 제15대 제주교구 개원종회 소집을 하고 참석차 내도하여 자리를 함께 하였고,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 중앙종회 의장 법담 스님, 중앙종회 부의장 해일 스님, 제주교구 종회 의장 수상 스님, 중앙종회 의원 지화 스님, 두평 반야사 주지 승규 스님, 교육부원장 진경 스님(사라사 주지), 월계사 주지 진공 스님, 법주사 주지 수관 스님 등 여러 대덕 스님과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피안행 보살(강창일 의원 사모님), 김희현 길상회장 및 도의원 여덟 분 등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또 신행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본 행사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하고, 이어서 지난 1년간 봉사단을 이끌며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김춘열 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고, 박두화 신임단장에게 임명장 수여 순서가 이어졌다. 

신임 박두화 단장 취임을 축하하는 꽃다발 선물이 줄을 이었다.
신임 박두화 단장 취임을 축하하는 꽃다발 선물이 줄을 이었다.

 

김춘열 단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동안 단장으로 힘은 들었지만 일념으로 열심히 활동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 회원들의 협조와 참여로 정기 봉사활동과 일일찻집, 경로잔치 등 많은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새로운 신임 단장은 봉사활동에 매우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앞으로 우리 봉사단을 잘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저도 뒤에서 열심히 돕겠습니다. 그리고 단원 여러분들도, 봉사단이 단장 혼자서 잘 한다고 되는 조직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서 협심하여 동참하고 단결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1년간 여러분 덕택에 임기를 잘 마무리 한것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성원을 새로운 단장에게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회고와 당부를 했다. 

총무원장 호명스님이 격려사를 했다. 
총무원장 호명스님이 격려사를 했다. 

 

이어서 박두화 신임 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실천하는 보현봉사단은 창단이후 지난 19년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희망을 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왔습니다. 우리 봉사단의 이러한 활동으로 우리 사회는 더욱 맑고 향기로워 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막중한 소임을 맡아 걱정이 앞서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헌신과 봉사를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신규 단원들을 많이 확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많은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활동을 더욱 넓혀 나가겠습니다. 또한 단원들간에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함께 하고 싶어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역대 단장이신 지도위원들과 단원들의 모든 열정과 힘을 모아 우리 사회 그늘을 없애는데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습니다.”라고 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이어진 격려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세계가 어려움에 처해 제주도에 오니 썰렁한 분위기가 가득한데, 이 자리에 와보니 이렇게 열정이 가득 모인 것을 보니 참으로 감동입니다. 태고보현봉사단의 활동은 제주도를 넘어 한국 전체에서도 그 의미가 빛나고 있습니다. 오늘 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하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고 이임하시는 김춘열 전 단장님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새로 취임하시는 박두화 단장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내외빈과 불자님들도 봄날의 따사로운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보현행원에 앞장서는 태고보현봉사단은 그동안 지자체의 각종 행사지원과 도내 봉사에 앞장서서 자비실천의 모범을 보여왔습니다. 한국불교태고종의 총무원장으로서 지난 20여 년간의 보현보살 실천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를 밝히는 보현 보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모든 제주불자의 행복을 기원하며 오늘 이취임하는 단장님들에게 큰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라고 축하해 주었다. 
계속해서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아무리 사랑이 좋다지만 제자리만 지킨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은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봉사’라는 것입니다. 봉사의 길을 가는 보현봉사단을 새롭게 이끌어가게 된 박두화 단장의 실천적 리더십에 기대를 걸며 축하를 드립니다”라고 격려했고, 오영훈 국회의원도 “총무원장님이 직접 참석하셔서 축하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수고하신 전임 단장님과 새로운 소임을 맡은 신임 단장님에게 지역사회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강창일 국회의원의 사모님인 피안행 보살은 오래전부터 시작된 보현봉사단과의 개인적 인연을 설명한 후 특히 박두화 보살의 살뜰한 도움으로 제주지역 불교사회에 뿌리내린 것을 회고하면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희현 길상회 회장과 강규진 태고종 제주교구 신도회장의 축사는 이 자리를 더욱 빛내려는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전해졌다. 
축하의 마음이 이어진 이취임식은 사홍서원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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