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종교를 통한 화해와 통합으로 불평등·불공정·양극화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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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종교를 통한 화해와 통합으로 불평등·불공정·양극화 해소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02.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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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년 4.15 총선 예비후보자
불자후보의 생각을 듣는다
오영훈 예비후보

 

  • 1. 출마배경은?

더 나은 제주도를 만들고, 능력 중심의 사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또 학생 때부터 꿈꿔온「제주4·3특별법」의 통과와 제주를 위한 일을 내 손으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또 정치는 주민의 생업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 이웃인 지역주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 출마를 하게 되었다. 

  • 2. 신행활동을 소개한다면

2017년 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불자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불교신자들의 초당적 모임인 ‘정각회’에 지속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1달에 1번씩 원당봉의 문광사 법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으며, 마음이 혼란스럽고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 때는 명상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있다.

  • 3. 공약사항

① 미래 주역인 청년을 위한 지역 대학에 집중 교육 투자하고, 출신 지역·학교로 인한 차별보다는 개인 능력 중심의 사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도록「학력‧출신학교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제정
② 국민들을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법 개정
③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표준콘테이너 전면적 도입, 콘테이너 전용부두 신설 등 해상물류체계 개편
④ 제주도 정책을 제주도민이 직접 결정하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선도적 모델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⑤ 1차 산업과 종사자에게 힘이 되는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과 불합리한 유통체계의 입법을 통한 획기적 개편 

  • 4. 나만의 장점은?

첫째, ‘도전정신’과 ‘다양한 경험’ 그리고 ‘소통’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도전정신이 없었다면, 일도 2동에 도의원 후보로 출마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도전정신을 통해 2012년 낙선한 국회의원 선거에 절치부심해 지난번 총선에 다시 한 번 도전해 강력한 3선 국회의원을 이길 수 있었다.
둘째, 제주대 총학생회장, 2선의 도의원, 국회의원,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예결위 위원, 도당위원장, 지속가능제주발전특위 위원장,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위 공동위원장 등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셋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과 소통하고 의견을 잘 나눈다고 생각한다.
  

  • 5. 제2공항 등 국책사업 해법은?

제주도는 강정해군기지 문제로 10여년간 극심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국책사업으로 이러한 갈등이 재현되는 것을 막는 것이 정치인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도 제2공항 추진에 앞서 ‘절차의 투명성’과 ‘지역상생’을 전제로 제시한 바 있다. 정치인의 임무는 자기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펴는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뜻이 합리적 절차에 따라 정확하게 수렴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그동안 저는 이러한 정신 아래, 당정협의를 통해 검토위원회 재개를 결정하고, 극한 갈등 예방과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 구성 문제로 갈등 심화 국면에도 상무위원회 개최를 통해 합의를 원만하게 이끌어왔다. 갈등해소 특위가 그간 활동에 반대를 표했던 원 지사와 면담을 통해 제주 의회 갈등해소특위 활동에 적극 지원을 약속하였고, 결과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14일에는 국토부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제주도의회의 노력에 발맞춰, 어떤 방안이든 간에 최대한 도민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 6. 제20대 의정활동을 총평한다면? 

국회에서 처음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인 재단법인 미르/케이스포츠 문제를 지적해 민주세력으로의 정권교체의 시발점이 되었다. 아울러,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평가받는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공익형직불제 도입, 농어업재해보험금, 농산물가격안정기금자조금, 채소가격 안정지원을 위한 농산물생산유통조절지원 사업, 항만복지센터(건입동), 송당(구좌, 조천)·함덕지구 농촌용수 항구적 가뭄대책 등 농어업 1차산업 예산을 지킬 수 있었다. 또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 유치,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위 활동, 가축질병치료보험 제주 시범사업지역, 제주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한 방제비축기지 신설(조천읍) 등 제주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했다. 다만,「제주4·3특별법」전부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들, 행안위 위원장 면담, 법안소위 참가, 수많은 토론회·문화제 개최 등 법안 통과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음에도 현재까지 통과가 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2월 17일 열리는 2월 국회 임시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295명의 국회의원에게 친필서한을 보내어, 법안심사를 촉구하였다. 또한, 4·3유족회 임원진들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들과 면담하여, 의제채택 등을 촉구하는 등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7. WFPL 국회의원 의정평가에서 최우수평점 국회의원 8인에 선정되었다. 주로 어떤 활동으로 이러한 평점을 받았다고 보는지? 

우선, 출신 학교·학력 등으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학력‧출신학교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을 발의했으며, 도박·강간·음주운전·마약 등 청소년들 및 시청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방송출연을 금지시키는「방송법」발의, 일부 기업이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 초년생을 비롯해 구직자들의 사적 영역인 SNS를 채용과정에 포함시키는 것을 방지하는「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발의 등 청년을 위한 사회, 능력중심의 사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제주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온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 8. 전반기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후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성과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할 때는 박근혜 정권의 미르재단/케이스포츠의 문제점을 ‘최초’로 제기해 최순실국정농단 사건을 세상에 최초로 폭로했으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을 발의해 통과시키고 학력‧출신학교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발의를 통해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공익형직불제를 도입해 밭작물 비중이 높은 제주 농민들이 기존보다 2배의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월동무·제주당근 보험 적용을 통해 제주 농민들의 시름을 덜음. 또한, 초지의 불법전용을 막는「초지법」, 신품종 감귤 재배 농가 보호를 위한「종자산업법」, 성범죄자가 게스트하우스에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하는「농어촌정비법」의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는 등 다양한 입법활동을 펼쳐왔다.이러한 활동들에 좋은 평가를 해주시면서, ‘한국농정신문’에서 선정하는 2019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고, ‘한농연’에서 주는 농업인이 주는 상, ‘세계언론협회 WFPL’이 주는 최우수평점 국회의원 상을 받을 수 있었다.

  • 9. 불교계의 4.3사건 피해에 대한 생각과 4.3문제 해결방안은?

4·3당시 불교계에는 많은 유산들이 소실되고, 37개 사찰이 화마에 스러졌고, 스님 16분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고 있다. 불교계는 4·3피해자의 한 부분으로 지금까지 4·3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과 지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앞장서왔다.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상처를 다듬고 치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 
제가 약속하는 4·3의 완전한 해결이란 4·3당시 희생자 유족들을 위한 배보상문제와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및 군사재판 무효화를 통한 완전한 진실규명과 진정한 명예회복을 뜻하는데, 대표발의한「제주4·3특별법」전부개정안에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10. 예비후보로서 경선 필승 전략

제주시 을 유권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제주 1%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중앙 네트워크를 활발하게 구축했고, 중앙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발전의 적임자임을 유권자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제주는 4·3이라는 아픈 역사가 있는 만큼, 이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 제주불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11. 불자 및 도민에게 전하는 말 

그간 당과 불교계, 중앙과 제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시켜왔다. 앞으로는 강화된 협력체계를 통해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아울러, 종교를 통해 화해와 통합을 이뤄 제주에 있는 불평등과 불공정,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누가 제주를 위해 열심히 일할 인물인지 정확히 보고 신중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불자와 유권자 여러분에게 당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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