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은 고난과 좌절 이기는 힘이 될 터 덕을 쌓아 지혜와 공덕을 복덕으로 만들라 당부
상태바
부처님 가르침은 고난과 좌절 이기는 힘이 될 터 덕을 쌓아 지혜와 공덕을 복덕으로 만들라 당부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0.02.19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화불교대학 제19기 졸업식 봉행
법화불교대학 제19기 졸업식이 홍법정사에서 열렸다.
법화불교대학 제19기 졸업식이 홍법정사에서 열렸다.

 

대한불교법화종 법화불교대학 제19기 졸업식이 지난 11일 홍법정사에서 봉행되었다. 19기 학생들은 모두 33명이 졸업장을 수여받았는데, 총 1년과정으로 1학기에는 불교기초교리와 삼법인, 사성제, 오온설, 연기론 등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불교이론에 대하여 배웠고, 2학기에는 경전공부를 심화해서 교육과정이 이루어졌다. 주요 교육과정은 천수경과 반야심경, 금강경과 법화경 등 주요 경전에 대한 공부와 함께 불교호스피스와 위빠사나 명상과정을 수료했다. 법화불교대학 졸업생들은 매우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공부하고 도반으로서 서로를 이끌고 밀어주며 화기애애한 결속력이 큰 장점으로, 교수 스님들도 따뜻하고 배려하면서 어려운 불교공부를 잘 이해하도록 많이 신경을 썼다고 한다. 
학장이신 도월 관효 스님은 졸업식사에서 “앞으로 다가오는 시시각각의 삶을 자기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삶, 내 힘과 역량으로 타인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이타의 삶을 살아간다면 언제나 진정한 불자가 되고 진정한 행복의 삶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졸업은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입니다. 정성이 없이 피는 꽃이 없고 땀이 없이 맺히는 열매가 없습니다. 지난 1년간 여러분들이 배운 부처님의 가르침은 분명히 여러분의 고난과 좌절을 이기는 힘이 될 것입니다. 그 힘으로 계속 정진하시고 진정한 불자가 되어 주십시오. 그러면 불법을 실천하는 곳에 진정 아름다운 여러분의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렇게 쌓은 지혜와 공덕은 복덕이 됩니다. 항상 덕을 쌓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신행의 행복함을 통해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축하해 주었다. 

 

이어서 종회 의장인 효월 관행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교공부는 세상의 다른 공부와는 다릅니다. 세상공부는 많이 자꾸 집어넣고 담고 쌓아야 합니다. 불교는 거꾸로 자꾸 비워야 합니다. 지난 1년간 얼마나 비워졌을까요? 스스로 잘 아실 것입니다. 내가 붙들리지 않고 거침없이 붙잡히지 않고 끌리지 않는 공부가 되었으면 큰 수확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제주법화불교대학 총동문회 고영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불교공부를 하다보니 모든 일들도 잘 풀리고, 살아가는데 좋은 지침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졸업하시는 19기 졸업생들에게도 부처님의 큰 가피로 일과 가정에 큰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라며 축하해 주었다. 
이어서 19기 졸업생들은 발전기금을 전달하였고, 졸업생 대표로 오헌 회장이 “그동안 교학처장님과 교수학장님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얻은 지혜와 불심을 생활에 접목시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삶을 살아가고, 신심을 증장하여 불자로서 삶을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첫 걸음을 내딛는 19기 졸업생들에게 교수 스님들과 동문 선배님은 따듯하게 두 손을 잡아주시고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졸업식은 법회불음봉사단의 축가와 사홍선원을 끝으로 산회하였다. 

 

<졸업생 시상자 명단>
△학장상: 오헌
△최우수상: 고미정
△우수상: 강정운, 박성오, 홍명숙
△개근상: 박성오
△신행상: 강수철, 양영문, 이재림, 이명국
△문수상: 나희선, 고영기, 김대영, 윤영기
△보현상: 이지연, 장진숙, 김현수, 
               김재환, 좌혁규
△제주불교신문 사장상: 강수경
△총동문회장상: 서창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