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덕스님의 마음법문 - 업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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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덕스님의 마음법문 - 업이란 무엇인가?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06.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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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날보다 더욱 힘든 나날과 고통을 받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이러한 중요한 사실을 반드시 알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 과거전생시절에  내가 알고 모르게 지었던 모든 행위들이 선인연과 악인연을 만들었고 그때 시절의 인연들이 다시 내게 되돌아와서 지은 업은 꼭 받기 때문인 것이다.
부처님의 진리는  인연법과 자업자득. 그리고 인과응보이다. 
사람들이 흔히  ‘저 사람은 저렇게 나쁜 짓하면서도 잘 먹고 잘 살아가고  있는데 나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 자리 인생이고 평생을 허덕이며 살아가니 정말 이 세상은 불공평한게 아닌가?라며 자신을 비관하며 세상을 한탄하고 진리를 비방한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좋은 일 하면 뭘해? 이 세상에 신이 어디 있어?” 라는  부정적인 말을 하며 스스로 불.법.승 삼보를 비방하며 업을 짓는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어리석은 범부라고 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불법을 모르고  또 인과법을 모르고 과거전생에 자신이 지은 악업을 모르고 보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보이는 자신의 어려운 고통고 처지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법은 영원한 진리이며 과학이고 자연이다.
예를 들어 농부가 밭에 흰 콩을 심는 다면 그 자리에는 반드시 흰 콩이 자라나서 흰콩을 수확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고구마와 옥수수를 많이 심는다면  농부는 수없는 옥수수와 고구마가 열리고 그 만큼 수확을 거두게 된다. 이렇게 자신이 뿌린대로 거두게 되고 준 만큼 받게 되는 것이 인과법이며 자연의 진리이다.
그래서 과거 전생에 지은 업으로 인해 현재 고통을 받으며 힘들게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복을 지으면 지은 만큼 그 복은 다시 내게  꼭 되돌아 오고. 업을 지으면 그 업도 언젠가는 되돌아 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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