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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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0.06.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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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회의원 강창일 의원, 동국대병원 등 4명 수상

 

지난 5월 30일 조계사에서 강창일 국회의원 등 4명에게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불자모임인 정각회 회장을 역임한 강창일 전 국회의원은 이날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으로부터 이 같은 상을 받았다.
강 회장은 17대 국회 등원 이후 19대 국회 상반기와 20대 국회 하반기에 걸쳐 정각회 회장을 역임하며 정치권과 불교계 사이의 가교 역할에 힘써왔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전통사찰 및 시설 등을 위한 관련 법을 개정하는 한편 ‘10·27 법난 피해자 명예 회복 등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는 등 불교 관련법 제·개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4선의 국회의원 임기를 마무리한 강 회장은 앞으로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한다.
올해 수상자는 강 의원 외에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허재 농구감독,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선정되었다. 
문명대 명예교수는 대학생불교학생회장을 시작으로 50여년 동안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일평생 불교미술을 연구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문교수는 석굴암 불상을 종합적으로 연구했고,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게 하였으며, 발해·인도·파키스탄·간다라 불교사원지를 한국 최초로 발굴해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재 전 감독은 농구 국가대표와 감독을 거쳐 은퇴 후 청소년을 위한 아카데미를 열어 장애우,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위한 농구교실을 지도하였으며, 2019년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행복바라미’ 홍보대사로 캄보디아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하였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경북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서 지역 내 발생한 중증환자 총 52명을 이송받아 감염병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여 대다수를 완치시킨 공로가 인정되었다.
불자대상은 2004년부터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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