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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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봉행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06.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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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 따라 자리이타의 삶 살아가는 불자 되기를”
발원문을 함께 봉독하고 있다.
발원문을 함께 봉독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동암사(주지 혜산 진철 스님)에서 부처님오신날 회향법회가 봉행되었다. 진철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는 상단예불을 시작으로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이어졌다. 주지스님의 축원에 이어 신도들은 함께 발원문을 봉독하였다.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삼귀의례를 올리고 있다.

 

발원문에서 “오늘날 지구촌에서 뭇생명들을 위협하는 병마는 오직 인간만의 이익을 위하여 공동체의 청정함을 훼손하여 비롯된 것임을 깊이 성찰하며 참회합니다. 지구촌 모든 인류가 화합하여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병자들을 돌보는 의료인들과 모든 공덕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하며,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원히 평화롭고 행복한 지혜와 자비의 길로 함께 정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서원했다. 

임영철 신도회장
임영철 신도회장

 

이어서 주지스님은 봉축법문을 통해 “우리가 연등을 밝히는 이유는, 앞날을 밝혀주고 비쳐주면서 액난을 물리치고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깨우치신 후의 삶을 자신보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보시하는 삶을 사셨기에, 우리 불자들도 늘 기도수행을 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라 하면서 자리이타의 삶을 살아가는 불자가 되어야 합니다.”고 말씀했다.

 

이어서 오창순 신도회 재무는 신도회 결산보고를 하였다. 이어서 임영철 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봉축법회에 동참해주신 신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주지스님을 중심으로 단합하여 보시하고 봉사하는 신도회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는 고혼단 참배를 끝으로 원만히 회향하였다.

청법가를 부르는 신도들
청법가를 부르는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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