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선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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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선도하기를”
  • 이진영 기자
  • 승인 2020.06.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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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사찰홍보관 개관식 및 포교사단제주지역단 개소식
관음사 사찰홍보관과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개소식에 사부대중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관음사 사찰홍보관과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개소식에 사부대중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지난 6일, 향후 제주불교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촉진할 의미 있는 행사가 제23교구 및 관음사 신도회장단과 제주지역 포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음사에서 치러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제주 관음사(주지 무소 허운스님)의 사찰홍보관 개관식과 제주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제주지역단(단장 이명직) 개소식 및 창단 5주년 기념법회가 일주문 신축건물 앞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동시에 열린 것이다. 
식전행사로 새로운 출발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불공이 있었으며, 본격적인 개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되었다. 
허운스님은 인사말에서 “우리 불교의 기본방향은 신라로부터 고려를 거쳐 조선, 그리고 지금까지 일관되게 사회참여였다. 대중들 곁으로 다가가는 불교, 대중과 소통하는 불교를 지향했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열리는 이 사찰홍보관 개관식과 포교사단 개소식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심대하다. 이 새로운 출발이 곧 불교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에 걸고 있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단상에 오른 포교사단 지도법사인 제량스님은, ‘사람이든 조직이든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 존재의 의미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법’이라면서 넓게는 제주지역사회, 좁게는 제주불교계에서 잡아야 할 자리를 언급하면서 포교사단의 활동방향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단상에 오른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이명직단장은 그 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여러 관계자를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향후 포교사단의 활동에 대한 마음가짐과 방향에 대해 언급한 뒤, 전국에 있는 포교사들을 여기 이 아름다운 제주에 모시고 싶다며 포교사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에서 직접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입도한 포교사단 본부 방창덕 단장의 축사와 격려금 전달도 있었다. 
이어 김문자(제23교구 신도회)회장과 양방규(관음사 신도회)회장의 축사에 이어 현판식과 사홍서원 순서로 이어졌으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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