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선원, 하안거 결제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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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선원, 하안거 결제법회 봉행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0.06.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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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남국선원은 6월6일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전국에서 온 수좌 22명과 재가불자 20명이 하안거수행정진에 들어갔다.
대한불교조계종 남국선원은 6월6일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전국에서 온 수좌 22명과 재가불자 20명이 하안거수행정진에 들어갔다.

전국서 온 22명의 수좌, 무문관과 하안거 정진
재가불자 20명도 하루 8시간씩 화두참선 참구 

지난 6월 6일(음력 윤 4월 15일)부터 제주도내 각 사찰들이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수좌들은 석달간 산문을 걸고 화두를 참구하며 수행정진에 들어갔다. 해제는 9월 2일(음력 7월 15일)이다. 
남국선원(선원장 성묵스님)도 지난 6일 결제 법회를 봉행하고, 전국에서 온 수좌 스님 22명과 석 달간의 정진에 들어갔다. 이중 1명은 무문관수행에 들었다. 그리고 20명의 재가불자들도 동시에 안거 정진에 들어갔다. 
선원장 성묵스님은 “재가자들도 주말에는 템플스테이로 1박을 하면서 스님들과 똑같이 하루 8시간씩 화두 정진을 하면서, 행복을 증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집중적인 정진을 하면서 업장을 소멸하고 기쁨이 철철 넘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법회가 끝나고 시민선방 정진을 신청한 재가불자들은 따로 모여 상견례와 함께 3개월간의 정진에 대한 안내와 첫 수행에 들어갔다. 성묵스님은 선정에 드는 가부좌 자세와 화두참선에 대한 소개를 하는 등, 재가불자들에게 수행의 기초에 대한 설명을 했다. 아울러 남국선원이 제주도내 유일한 정통선원으로서 일반인들도 불교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이번 하안거에 정진수행 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시간과 여건에 따라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이번 하안거정진은 새벽 3시10분 예불 후 입선, 05시 방선, 06시 10분 아침공양, 오전 08시 입선하여 오전 10시 방선, 오전 11시 10분 사시예불을 올리고, 11시 40분 예불 후 공양을 한다. 다시 오후 15시에 입선하여 17시에 방선한 후 17시 30분 저녁공양과 20시에 저녁예불 후 입선에 들어 22시에 방선하도록 되어 있다. 
템플스테이나 시민선방에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들은 남국선원 사무국(전화 064-733-2278)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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