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연말에는 불우이웃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을 실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방산 보문사장학회가 지난 7월 3일, 중문 모 음식점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 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신임 회장 선출과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이건우(라피네컬렉션대표)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하고, 이어 올해 장학금전달과 불우이웃돕기를 어떻게 펼쳐나갈지에 대해 의견들을 나누었다.
회원들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소외된 청소년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좀 더 활발히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산방산 보문사 장학회가 도내 뿐 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취지에 공감하시는 많은 분들이 회원가입을 요청하고 있는 그간의 사정까지 회원들에게 알려져 큰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건우 보문사 장학회장은, ‘회원들의 재선임을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불심으로 어렵고 소외된 학생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장학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미숙(산방산 보문사대표) 보문사 장학회 고문 역시, “보문사는 창건주 대현스님, 중건주 강설스님이 장학사업을 열성적으로 추진했으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게 그동안 안타까움으로 남았었다”며, “사회적으로 훌륭한 덕망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