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자비회, 무의탁노인돕기 자선일일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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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자비회, 무의탁노인돕기 자선일일국수집
  • 이진영 기자
  • 승인 2020.07.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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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스님 일대기 화보집 출판기념회도 가져
무의탁노인돕기 자선일일국수 행사와 제법스님일대기 출판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무의탁노인돕기 자선일일국수 행사와 제법스님일대기 출판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 아라동 소재 모 음식점에서는 푸른마을 영암자비회(회장 제법스님) 주최로 무의탁 노인돕기 자선 일일국수집을 열렸다. 제법스님은 영암사를 창건하면서 봉사단체인 ‘영암자비회’를 결성하고 봉사와 나눔을 일상 그 자체로 실천하고 있다. 이 평생의 봉사와 나눔이 사회적인 인정을 받아 2003년에는 전국자원봉사자대회 국민포장, 같은 해에 제주를 빛낸 사람 38명에 선정된 바가 있으며, 2011년 만덕봉사상, 2018년 세계불교평화대상까지 수상했다. 

제법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법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스님의 평생을 화보로 꾸민 <연성당 제법스님의 걸어온 길>이라는 화보집 출판기념식까지 겸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장 입구에서 체온측정과 손 소독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열을 체크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내려오지 못한 (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 총무원장 경원스님을 대신해 제주교구 종무원장 제법스님이 공로패와 표창패, 그리고 감사패까지 대리 수여했다. 이어 화보집에 대한 경과보고 및 편집후기가 있었으며, 제법스님이 자신의 화보집을 임시로 마련된 불단에 헌정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관계자들이 출판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관계자들이 출판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법스님은 이 자리에서 봉사와 나눔으로 점철된 자신의 평생을 회고하며 최근 불사를 마친 비양도의 비룡암까지, 이 모두가 부처님이 도처에 계시다는 증험이라는 말로 인사말을 갈음했다. 이어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의장과 김성배 (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 제주교구 신도회장, 그리고 대한불교 조계종제23교구신도회 윤두호 수석부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봉사와 나눔으로 점철된 스님의 이력에 존경을 표하며, ‘보현보살의 재현’이라는 공통된 헌사에 공감을 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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