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족쇄를 풀어줄 창밖의 108要談”⑦ 탐·진·치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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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족쇄를 풀어줄 창밖의 108要談”⑦ 탐·진·치의 속성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09.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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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환21세기불교포럼 공동대표, 전 울산불교방송 사장
황경환21세기불교포럼 공동대표, 전 울산불교방송 사장

 후회 없는 삶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나간 일들에 대해 많은 후회를 하고 살면서도 지금 이 순간 역시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삶을 반복하고 있다. 
후회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마는, 탐욕이 성성하여 기승을 부리면 회한의 넝쿨은 얽혀만 가고, 지족이 성성하여 공덕을 쌓아 가면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회한은 없으리. 20세기 위대한 이론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라고 했다. 행복이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이다. 

-인간의 참 가치와 행복은 물질이 아니고 선한 마음이다. 진실하면 못 가진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사람은 허세를 부린다. 고난을 축복으로 승화시켜라.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무한 가능성을 지금 당장 깨워라. 힘겹고 괴로운 역경의 시간을 보내고 극복하면 거기에 주어지는 참 보물이 있다. 인물이 좀 못생기고 재산이 궁핍한 것은 허물이 아니나, 인간의 마음속에 선함이 없는 것은 참으로 큰 허물이고 불행이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누가복음 12장 15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32

-사성제(四聖諦: 苦集滅道)의 내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니 이 진리가 너희(衆生)를 피안(彼岸)의 언덕으로 인도하리라. 『성스러운 구함 경』(M56). 저자각주

우빨리 장자는 고귀한 네 가지 진리[四聖諦]의 법(法: DHAMMA)을 보고, 얻고, 체득하고, 간파하고, 의심을 건너서 혼란을 제거하여 마침내 무외(無畏)를 얻고, 스승의 교법에서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게 되었다.『우빨리 경』 (M56) §18 

취사심(取捨心)을 내려 놓고

오늘 아침 금방 당도할 듯했던 
피안의 문이여,
그런가 하여 들어서려니 
천길 만길 멀어져 보이질 않네.
낮게 보일 때는 
내 발 아래 선명하다 하였더니,
어느새 저 하늘의 별만큼의 거리보다 
더 아득하여라.
신심명의 첫 장에서 말씀하시기를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나 
오직 취하고 버리려는
간택심이 허물이니 
그것을 경계하라“하셨네.

-충만하여 취할 것이 없고
소유한 것 없으니 버릴 것 또한 없어라.
양쪽 언덕 고요해 아무 일 없다 하니
누가 이 사람의 행복을 아시나요?

탐·진·치의 속성

세상의 불길 가운데 가장 무서운 불길은 탐욕의 불길이요, 세상의 독 가운데 가장 무서운 독이 미움의 독이며, 세상의 짐 가운데 가장 무거운 짐이 오온(五蘊)을 나다, 나의 것이다. 나의 자아라고 하는 이것이 짐이다. 『법구경』 (15품) 202

내 안에 틀고 있는 ‘나다. 나의 것이다. 나의 자아다.’라고 하는 마치 독사와 같은 이 흉측한 에고(탐.진.치)를 밖으로 끌어내어 버리기만 하면, 텅 비어진 그곳에 온전한 우주의식이 충만할 것이니, 거기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 그리고 영원하고 불멸하는 세계가 있다. 이를 알고 보려면 세존께서는 사념처(四念處)를 관하라 하셨답니다. 

도반 사리불이여! 열반 열반하는데 도대체 어떤 것이 열반입니까? 도반이여, 탐욕의 멸진, 성냄의 멸진, 어리석음의 멸진, 이를 일러 열반이라 합니다. 다시 말해 탐.진.치가 멸진될 때 드러나는 것이 열반이랍니다.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챙김[사념처: 四念處]을 확립하고 닦고 많이 공부 지으면 그것은 염오로 인도되고, 욕망이 빛바램으로 인도되고, 소멸로 인도되고, 고요함, 최상의 지혜, 바른 깨달음, 열반으로 인도된다. (S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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