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전국 시도종무원장협의회 - 종단발전과 안정을 위한 기원법회 및 워크숍서 열띤 토론
상태바
한국불교태고종 전국 시도종무원장협의회 - 종단발전과 안정을 위한 기원법회 및 워크숍서 열띤 토론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0.11.18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국 시도종무원장협의회(의장 법경 스님)는 지난 11월 12일 한국불교태고종 옥불사(주지 구암 성천 스님)에서 종단발전과 안정을 위한 기원법회와 워크숍을 봉행했다. 
기원법회에 앞서 전 총무원장인 도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종단이 많이 어지러워졌는데, 전국적으로 종단의 안정화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의장 법경 스님(서울동부교구종무원장)은 기원사를 통해,  “종단이 하루속히 안정을 찾아 선배 스님들께 부끄러움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 종단의 실추된 명예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이어서 종단발전과 안정을 위한 종도들의 마음을 모으는 정근을 독송했다. 
이어서 중앙종회 의장인 법담 스님(백련사 주지)은 “어느 단체든지 존립목적은 구성원들의 명예와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중앙종회는 총무원을 감시·견제하는 기구인데, 제 역할을 소홀히 해서 종단이 어렵게 되었다. 이제라도 철저히 협조와 함께 감시와 견제를 잘해야 한다. 그리고 이 단체가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한 재원 마련에 구성원들이 책임을 함께 분담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최근 종단이 실추되는 일이 계속되어왔다. 그러나 종책을 새롭게 구상해서 만드는 것보다 있는 것을 잘 지키고, 종헌종법을 잘 지키면서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우리가 저력이 있는 종단이므로 제자리에 갈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과 “각 시도교구 종무원장 스님들을 한자리서 보니 힘이 불끈 솟는듯하다. 이러한 자리가 일찍 마련되었어야 우리 종단이 발전했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종무원장님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시기다. 같은 배를 타고 간다는 마음으로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는 요청사항도 나왔다. 
이어진 두 차례의 워크숍에서는 종단운영을 위한 비대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사업보고와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시도종무원장협의회 부의장도 선출하였다. 
이날 수석부의장에는 도안 스님(충북)이, 차석부의장은 능화 스님(인천)이 선출되었고, 감사에는 지암 스님(서울남부)과 지공 스님(경북동부)이 선출되었다. 
기타 대종사 추대 및 탈종에 대한 원칙 등 종단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제주도내 현장답사와 상호 의견교류를 위한 간담회 등을 가진 후 11월 13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해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