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족쇄를 풀어줄 창밖의 108要談”15 - 청정한 삶의 완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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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족쇄를 풀어줄 창밖의 108要談”15 - 청정한 삶의 완성을 위해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11.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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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환21세기불교포럼 공동대표, 전 울산불교방송 사장
황경환21세기불교포럼 공동대표, 전 울산불교방송 사장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나가라까라는 삭까들의 성읍에 머무셨다. 
그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안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좋은 친구와 사귀는 것, 좋은 동료와 사귀는 것, 좋은 벗과 사귀는 것은 청정범행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그렇게 말하지 말라, 아난다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아난다여. 좋은 친구와 사귀는 것, 좋은 동료와 사귀는 것, 좋은 벗과 사귀는 것은 청정범행의 전부이다. 아난다여, 비구가 좋은 친구와 사귀고 좋은 동료와 사귀고 좋은 벗과 사귀면,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八支聖道-팔정도]를 닦을 것이고,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지을 것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아난다여, 그러면 비구가 좋은 친구와 사귀고 좋은 동료와 사귀고 좋은 벗과 사귀면 어떻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짓는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바른 견해를 닦는다. …바른 사유를 닦는다. …바른 말을 닦는다. …바른 행위를 닦는다. …바른 생계를 닦는다. …바른 정진을 닦는다. …바른 마음챙김을 닦는다. …바른 삼매를 닦는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비구가 좋은 친구와 사귀고 좋은 동료와 사귀고 좋은 벗과 사귀면 이러한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짓는다.“
“아난다여,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도 좋은 친구와 사귀는 것, 좋은 동료와 사귀는 것, 좋은 벗을 사귀는 것은 청정범행의 전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난다여, 나를 좋은 친구로 삼아서, 태어나게 마련인 중생들을 태어남으로부터 벗어나고, 늙게 마련인 중생들이 늙음으로부터 벗어나고, 병들게 마련인 중생들이 병으로부터 벗어나고, 죽게 마련인 중생들이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고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에 빠지기 마련인 중생들이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에서 벗어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도 좋은 친구와 사귀는 것, 좋은 동료와 사귀는 것, 좋은 벗을 사귀는 것은 청정범행의 전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절반 경』(S45-2)

-참된 바라문[善知識]이란 계·정·혜[8정도] 삼학을 닦는 자이지 베다, 만트라를 외우는 자가 아니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신다.  『디가니까야(장부) 제3암밧타경』중에서

-부처님께서는 신통(神通)보다 더 수승한 법들로 예류, 일래, 불환, 아라한을 언급하시고 이러한 성자(聖者)의 경지를 체득하는 도 닦음으로 8정도를 천명하고 계신다. 『디가니까야(장부) 제6마할리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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