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강창일 전 의원이 새 주일대사에 내정됐다.
이번 내정은 강 전 의원이 4선 의원 출신이자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일본통이어서 경색 일로인 한일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내정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일본의 협조를 구하고, 내년 1월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동맹’을 강조할 것에 대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제주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객원교수를 지냈다. 제주를 지역구로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4선 의원을 지냈고, 현재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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