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얼문화유산답사회, 선광사와 불광사, 쇠소깍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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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얼문화유산답사회, 선광사와 불광사, 쇠소깍 답사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11.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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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얼문화유산답사회(회장 김명석)은 22일(일) 회원 120여명과 함께 올해 마지막 답사를 실시하였다.
답사코스로는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양으로 제주방언으로 큰언덕이라는 큰엉을 출발하여, 창건당시부터 있던 후박나무가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사찰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전통사찰인 선광사를 찾았다.
선광사에서 2.8m 크기의 동으로 만들어진 석가모니불이 봉안된 대웅전(규모 198.5㎡)에서 입재 및 예불을 하였다.
예불이 끝난 후 대웅전 왼쪽에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1호인 선광사 불교전적류를 소장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유일한 법보전(규모 132㎡)에 참배하였다.  
참배가 끝난 후 큰엉 출구에서 단물이 나와 물에 싱겁다는 뜻의 신그물을 거쳐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미래양식센터, 황무지의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해 한라산의 동백 씨앗 한섬을 따다가 심어 기름진 땅과 울창한 숲을 이룬 위미동백군락지를 따라 노래하는 지범 스님의 명상곡 ‘물·산·달·구름’이 있다는 신례2리(공천포) 불광사를 찾았다.
멀리 설문대 할망이 빨레판을 삼았다는 지귀도(직구섬, 지꾸섬) 가 보이고, 바닷가에서 100년 해송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으며, 송림사이로 해와 달이 떠오른다는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를 찾았다.
불광사에서 참배 후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8호인 쇠소깍을 찾았다.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어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졌다하여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는 쇠소깍을 끝으로 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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